떠나야해.
한번쯤은,
기필코 이번에는 가고 말끄야.
반드시.
내일아 빨리 와다오.
그것의 바램으로 일주일 버텨야지.
그리고 가을의 마지막..
맘껏 느껴줘야지.
아직은,
다행히도 떠날 수 있다는 사실만은,
날 들뜨게 해.
무언가를 쥐어줄 수 있음에.
그렇게,
날리다.
흩날리다.
잘 될수 있을까...
이제야,
비로소 다시 일까.
늘 의문들을.. 붙잡고 늘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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