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서둘러서 미리 성묘를 간다고 해서 나서는 아침.
잠을 단 한 숨도 자지 못했던 탓일까,
너무나 정신이 말짱하면서도
정신없이 주절거렸던 오전 내내 였던 듯 하다.
비가 그렇게도 오던 와중에,
차에 올라타서는 챙겨나온 사공이 빼꼼 등장~
한 번 쯤 해보고팠던 놀이.
나 이거 참 좋아하는데 실력이 부족한고로,
내공이 쌓이기 위해서는 이래저래 찍어봐야하는 거.
그러니까 일단 찍은 사진들 구경하시라.
Nikon D40 애기번들.
10/300s, F/5.6, ISO 200. 조리개 모드.
맨처음 요 장면을 보고서 생각없이 누른 샷.
요고요고 여러번 찍은 끝에 얻은 사진.
역시나 사진은 별 생각없이 우연히 얻은 샷이 최고. 흣.
Nikon D40 애기번들.
10/500s, F/5.6, ISO 200. 조리개 모드.
우와!! 초점의 차이라고나 할까.
우리가 흔히 사물을 겹쳐 바라볼 때 나타나는 현상.
그 중 하나를 다시 알게 된 순간이다.
렌즈도 하나의 눈이라는 것이
오늘처럼 다가온 적이 또 있었을까.
사진의 장소는 우리집 골목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풍경.
그리고 오늘 비오는 날의 사진에게
제대로 도전해봤음이다.
그건 왜냐. 설정샷치고 꽤 맘에 들었기 때문에 흐흣.
조기 보이는 빨간 후미등의 오피러스 ㅡㅡ;
정말 그 순간 미웠음이다.
Nikon D40 애기번들.
10/500s, F/5.6, ISO 200. 조리개 모드.
사진 전부 노출방식은 Auto이고
모두 보정 없이 리사이즈만 한 것이다.
아~맞다. 전부다 필터 끼고 찍은사진이라는 거~
(별 차이는 못느끼겠지만^^;)
모두 스팟 측광모드였으며,
화이트밸런스를 어찌 설정했는지는 모르겠다.
이 순간만큼은 초점거리 30mm에서
젤 맘에 드는 사진이 나왔다.
제일 윗 사진이 35mm인데 확연히 차이나주시고,
무엇보다 확 다가오는 건 초점의 차이.
^^; 헷 아직은 내공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하나씩 익혀가는 거 아니겠어~
그리고 다시 초점의 차이에 대한
매력을 느껴버린 것만 같았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정신없이 지나간 추석연휴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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