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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26분.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7. 11. 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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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뻤다. 구름들이 가벼이 퍼져있는 느낌^^.

일을 하다 가끔 내다보곤 하는 작은 창 밖의 풍경인데, 얼른 휴대폰으로 한 장 담았다.

늘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면 이 햇살을 직접 받으며 시간 지남을 느끼면서 일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분 좋은 날이 있으면 또 그런 날이 있는 것이고,

그렇다고 뭐 누가 뭐랄쏘냐~^^.

오늘은 이랬으니 이런 느낌으로~~~덕분에 블로그 배경도 바꿔보았다.

우울하고 침침하다 느껴지는 분위기를 나름 이리 전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겨지니까.

뭐랄까~ 오늘의 살짝 들뜬 기분 덕도 있지만,

이 풍경을 살짝 보고서도 괜히 위로가 되었다지? 그러니까 음음. 뭉클? 오~ 그게 어울리겠다.

좀전에 어디선가 본 뭉클? 헷.^^.

이 사진을 찍고서 본격적으로 정신없이 후딱~ 지나고나니 그새 캄캄한 밤이었지 아마?

 

 

 

 

사진은 제목 그대로 3시 26분의 풍경들이다.

새 휴대폰이 영상통화가 된답시고 어쩌고~ 하더니만.

사진 화소는 전과 같으면서 어째 별로 가닥 안나주심이다. ㅎㅎ

퍼져있는 이쁜 구름들을 주가 되게 하고 팠는데, 어쩐지~ 좀 안살아주시는 것도 같고.

하지만 일단 무언가를 담아본다는 게 중요한 거? 흣.

난 참 좋다. 이 느낌. 그리고 난 이 시간대의 빛을 참 좋아하니까~

이 사진을 편집하고 어쩌고 이곳에 올리려 할 때,

그러니까 시간을 보자하니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딱 12시간이 지나서다.

그리고 이젠 시계가 어서 아침 해를 반기는 시간으로 달려간다.

어여 잠들어야겠다. 이제.

조금은 단순하게도 YB공연 티켓 한 장 덕분에 제대로 기분전환.

완전 단무지다 나. 요즘엔 특히나 더더욱.

게다가 오늘은 친구 효정냥 덕분에~ 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듯 했다. 고마오~

아하하핫~ 나도 친구 있다고요;; (얼마나 궁했으면!!!! 흑흑.)

이제 좀 차분해져보자. 우울과 어둠에만 쌓여있지말고 제발.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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