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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노래.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1. 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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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기도, 우습거니와..

얼마전부터 간절히도 노래가 부르고파 졌음은,

저번주처럼 혼자 나서서 영화를 보고 와도 되었지만.

집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밖에 곧 나가도 될 것처럼.

깨끗하게 씻구,

머리도 단장하고..

뭘 위해서?

뭘 위함이기에?

그렇게 또 다를 것 없는 주말이 지나가면서.

내심 바라는 것은,

다른것도 없이 살아있다는 그 말만 해주기를 바란다는 사실.

그렇게 또 어리석다.

가벼이 술한잔 하고픈 토요일 주말밤.

어제도 오늘도 약속을 했다가 취소당하고 나서..

가만히..앉아 생각해보니.

아직은 나 멀었나 보다.

그리고,

정말이지 머리속에서 깨끗하게 지워버리고 픈..

문득 문득 기억나는 옛기억에 웃음짓고야 마는 내 모습.

그리고 다시 늘어나는 뱃살과,,

두꺼워지는 다리.

어디가서 할 것도 없이 그저 마음가는 대로 지쳐서 쓰러질 만큼,

그 때처럼 노래를 부르고 파.

그렇게 그러고 싶어졌음은.

다시 얽매이는 내 머릿속의 그 무엇.

어지러이 돌아다니는 그 무엇.

애써 아무렇지 않다 한들.

그것은 또 무에다 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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