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습기도, 우습거니와..
얼마전부터 간절히도 노래가 부르고파 졌음은,
저번주처럼 혼자 나서서 영화를 보고 와도 되었지만.
집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밖에 곧 나가도 될 것처럼.
깨끗하게 씻구,
머리도 단장하고..
뭘 위해서?
뭘 위함이기에?
그렇게 또 다를 것 없는 주말이 지나가면서.
내심 바라는 것은,
다른것도 없이 살아있다는 그 말만 해주기를 바란다는 사실.
그렇게 또 어리석다.
가벼이 술한잔 하고픈 토요일 주말밤.
어제도 오늘도 약속을 했다가 취소당하고 나서..
가만히..앉아 생각해보니.
아직은 나 멀었나 보다.
그리고,
정말이지 머리속에서 깨끗하게 지워버리고 픈..
문득 문득 기억나는 옛기억에 웃음짓고야 마는 내 모습.
그리고 다시 늘어나는 뱃살과,,
두꺼워지는 다리.
어디가서 할 것도 없이 그저 마음가는 대로 지쳐서 쓰러질 만큼,
그 때처럼 노래를 부르고 파.
그렇게 그러고 싶어졌음은.
다시 얽매이는 내 머릿속의 그 무엇.
어지러이 돌아다니는 그 무엇.
애써 아무렇지 않다 한들.
그것은 또 무에다 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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