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는 사람이다.
너는,
너이고 나는 나이다.
이제는 더이상 바랄거 없이 그렇게 시작했으니 끝을 맺어야 한다.
어찌 되었든지 간에 말이다.
널 위해 처음엔 시작한 관계이고,
그리고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구나.
오늘 다시,
나는 그 기로에 서서
고민할 여지도 없이 그렇게 꺼내어 보이고 말았다.
나는.
내일이면 또다시 어떤 그 기대에 부풀어서,
간절히 바랄지도 모른다.
나라는 사람이 그렇듯이.
어쩌면,
그렇게 단지 그저 그런 파트너의 한명으로 남겨질지 모르지만,
어쩔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사람이다.
조만간 정리되어질 그런 관계이지만,
끝도 없이 가버린 관계이지만,
나는 나고 너는 너다.
그러니 우리 이제 그만두자.
그만 두고서 각자 서로의 삶을 살도록 하자.
다시는 그럴일 없을테니까.
오늘, 마지막이었으니까.
시작이 있었으니 끝을 보는 거니까.
그리고 나는 이제 정말이지 그것만 바라볼거니까.
내가 원하는 것만 바라볼 거니까.
가질건 없다.
내가 가져야 할 것이 없으니까.
너도 가질게 없었듯이.
네 진심은 무엇이니.
너도 내 진심이 궁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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