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것이 참으로 많디 많은 2008년의 끝자락인 듯 하다.
무언가의 이야기들이 결말이 하나씩 이어지는 것처럼,
그저 소설 속의 이야기나 하나의 드라마처럼.
결론이 지어질 수 있는 나의 이야기 였으면 참 좋겠다.
바람이 참으로 세차게 불 것만 같은,
어느 날이 시작될 듯 한 늦은 새벽이다.
또한 잠이라는 걸 편하게 이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그득한 어느 겨울의 초입이다.
단 하나의 바램이라도 있다는 건 다행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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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것들을 쏟아내버릴 수 있다면야,
나에게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 그 공간과 시간들은.
한치의 후회나 미련한 것이 아닌,
내게 있어 어쩜 살아가기 위한 최대한의 희망과도 같다 여겨진다.
단 한순간도 전혀 아깝지가 않을 것 같다 여겨지기에,
일단 밀어부쳐 보자.
주어진 경제적 여유가 없을지라도,
실행에 옮길 주어진 상황이 되지 않을지라도,
일단은 그렇게 열심히 부딪혀보자. 아잣!!!
그렇게나마 마음을 둘 자리를 찾는 것이 바로 나니까.
그래, 어쩔거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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