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담고팠던 이 장면
하지만 원했던 사진은 온데간데 없고,
뜻대로 되주지실 않아주시니.
어쩔거냐 렌즈가 단렌즈인 걸ㅎㅎ
안개 낀 모습이 며칠 전 최절정일 때,
어쩔거냐 그 순간의 상황이
사공이를 손에 쥐고 있을 상황이 아녔다는 걸ㅎㅎ
나는 그저 안개 낀 요 며칠 내내,
사공이 안에 요 안개낀 동네를 담고 싶을 뿐이었고.
사진을 찍었으나 결과물은 그저 이럴 뿐이고.
고작 우리동네 가로등을 찍게 된 것이 될 뿐이고.
생각치도 않았던 장면을 찍게 되었을 뿐이고.
당최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찾기 힘들 뿐이고.
미쳤다고 찍었던 사진 전부 올릴 뿐이고.
제각각 다 다른 걸 어쩔거냐.
그.리.고. 역시 커피는 스트레이트 두 잔은 안된다는 걸,
다시금 깨닫고 후회할 뿐이고.
ㅡㅡ;; 뭐래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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