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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에게 많이 많이 미안하지만.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11. 12. 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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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한 일이지만,

나에게 있어선 다 말하고 나니 살 것 같아서 후려~언~~하다.

미안해. 어째...

근데 정말 불치병 걸린 거 같은데~ 어쩌라구..

 

헌데 말야. 왜 우린 늘 결론이 나질 않지?

 

자, 이제 네 생각을 알고 싶어.

말을 해줘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다 듣고나서 드는 생각은 뭔지.

 

왜 그렇게 어설퍼.

 

질질 끌 필요 없잖아. 나이 먹을만큼 다 먹어서는 이게 모하는 짓인거야~

 

한가지 더.

헌데 말야, 뭐랄까 왜 전에는 하지 않았던 말들을 주고 받게 된거지?

생각해보니 아주 짧았던 시간 안에 느꼈던 그 모든 것들이,

드디어 길고긴 그 터널 속을 지나 종지부를 찍나보다 하는 와중에~

 

한마디씩 주고 받는 말들이 은연 중에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난,

에라~ 모르겠다야.

그리고 난 정말 바보가 맞고 정말 미쳤나봐.

그냥 그런거라 여겨.

이제는 정말, 될대로 되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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