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북을 한 뒤로 블로그에서 참 많이 멀어졌다.
자주 했던 음악이나 영화, 책 이야기도.....
편의성이 높은 페이스 북에게 넘기다보니,
요즘엔 종종 블로그를 쓰더라도,
그저 가벼운 일기가 된 거 같다.
그리고 손쉽게 12시가 땡 하면.....
과거의 오늘을 볼 수 있는 것 때문에
그 페이스북이 라는 게 참 용이하긴 하다.
최근에 ‘과거의 오늘’ 을 살펴보면,
참 열심히도 근 3년 간의 기록을 많이 없애버렸다.
어쩌면 참 잘한 짓 같기도 하고.....
그래도 그 시간들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 싶다.
일기장에도 없고 페북에도, 이곳 블로그에도 없는.....
마치 전 날의 과음으로 인해 토막난 기억 같은 그 시간들.
그저 딱히 기억해내려 하지 않아도.....
어쩌면 그래도 참 귀한 시간이었지 싶다.
머릿속에서 돌고 도는.....
무수한 갈래들이 조금은 정리된 듯 하다.
가장 큰 이유는 ‘관계’라는 단어에 가벼워진 내 머리겠지.
야구도 다시 개막하고.....시간은 그렇게 지났다.
오늘은 두고 온 차 때문에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데.....
참으로 오랫만에 출근 길에 음악없이 나섰더랬다.
새삼스레 너무나도 새로운 세상이었다.
버스를 놓치고 열심히 기다리고, 갈아타기도 하고.....
가끔 차를 일부러 놓고 출퇴근 할 때와 또 다른 세상이었다.
기록으로 이렇게 남겨두기^^*
뭐 그냥.
오늘 만큼은.
참 예쁜 꿈 꾸고 잠들고 싶다.
기록으로 남겨두고 파서 이렇게 끄적여봄이다.
이번주엔 책을 좀 많이 읽어야겠다.
얼른 지지부진한 진도의 ‘칼의 노래’를 마치고,
다른 세상의 길이 담긴 책으로 얼른 또 떠나봐야 겠다.
편히 잠들 수 있길 바래.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것만한 특효약이 없는 거 같아^^* 라고 이야기 해주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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