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멋진 사진 하나 건진 거 같다.
요즘에는 주말에 용이 산책을 못 시켜주니까 평일 오전에 종종 가곤 하는데~~
요 며칠간은 벚꽃이 얼마나 예쁘게도 피어있는지.....
흐린 날씨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니 나름 좋았다.
기록으로 체크해두고 싶어서 ^^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나의 삶의 척도.
일하는 것들이 조금씩은 버거워지고 정말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을 때도 더러 있지만,
어제도 복잡했던 그 순간 눈을 잠시 감고서 괜찮다 외우면서 다정하게 아이들을 대하고 나니.....
그 순간이 또 그렇게 잘 지나가더라 ^^
사진 이야기를 해보자면,
난 이 사진 찍고 정말 뿌듯했는데,
누군가는 이 사진이 무섭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너무 멋지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보기에 다르고 생각하기에 또 다르겠지.
그것이 비단 사진 뿐만 아니라 모든 것들에게 해당될지도 ^^
사진 한 장 통해서 또 순간 그런 느낌들을 고스란히 전달받았다.
원래 똑바로 바라보면 이렇게 보이는 풍경이,
처음사진 처럼 위로 올려다보면 저렇게도 보인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
해마다 보는 꽃이지만,
그래도 꽃이 예쁜 건 어쩔 수가 없다.
올해도 놓치지 않고 이렇게 우리 용이랑 나란히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어찌나도 언니만 바라보는지 ㅋㅋ
내일도 같이 산책 꼬옥 하자. 내 멍뭉이.
많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 거 같아서 고맙고 또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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