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 오늘 이 사진을 담았을 때가 생각이 났다.
이렇게 노을이 아름다운 건 이맘 때 였을 때니까 말이다.
결국 열심히 사진을 찾아봤다 ^^;;;
몇년 전 마구마구 돌아다니고 싶어서~~길을 나섰다가 우연히 건지게 된 사진.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이렇다.
이런 사진을 찍을 때 느끼는 그 기분이 참 좋아서다.
그 순간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내가 맞이한 어떤 찰나를 담아두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다시는 오지 않을 어떤 찰나.
물론 좋은 곳을 방문해서 그 곳을 기억하기 위해 찍는 사진도 좋지만,
내게 있어 사진의 의미는 순간의 기록이 더 크다.
이 날의 기억은 다른 건 없지만 길을 나선 게 너무나 뿌듯했더랬다.
단 하나의 편집도 없는 그냥 폰샷이지만, 너무나 좋았다 ^^
서점에 들러서 책을 구입하려고 길을 건너는데 이런 광경이 눈 앞에 똭.
이 사진도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몇 개의 순간 중 하나다.
언젠가 다시 한 번 제대로 담아보려고 해봤지만,
역시 이런 멋진 풍경은 또 다시 찾아오는 게 아니니까 ^^;; 기회는 역시나 오지 않더라.
정말이지 남들이 보면 이렇게 지내고 있는 게 한심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어찌어찌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참 다행인 건,
마음이 그 어느 때 보다 좋다.
항상 매번 덕분이야 ^^; 힛~~ 마음이 나아지면 차차 더 나아지겠지? 너무 고마워~~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나아지다 보면 더 괜찮아질 거니까.
난 그렇게 될거니까.
아잣 해보면서 오늘을 마무리 해봐야겠다.
여기저기 글도 남기고 사진도 올리고.....
오늘 참 뿌듯하네~~하하핫;;
여기저기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하루였는데.....
내겐 그저 별다를 거 없이 평온하고 해야할 일들 빼먹지 않고 마쳤던 그런 평범한 날이었다.
시간은 그렇게 지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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