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인생 " - 양파 (영화 '달콤한인생'
中)
그대는 나의 달콤한
이미 져 버린 달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순간
그토록 아련한 인생
눈을 감아 다 잊을 수 있게
세월가면 알게 되겠지
나 홀로 떠나는
이 시린 발걸음
놓아요 돌이킬 수 없는
그 꿈같던 계절을
가슴에 묻고 하얗게 샌다 해도
잊었던 그댈 달콤한 눈물로
까맣게 타 버려도
하얗게 샌다 해도
그대는 그대는 그대는 그대는
오늘의 교훈.
"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즐겨. 즐겨봐.
거 뭔지는 모르지만 다 똑같자나~
그렇자나~
아버지에게 치과비용을 타기위해
새벽에 일어나선,
잠든것도 새벽이거니와,,,
그렇다.
그러고선 컴터를 켰다가
무심결에 잠이 들어.
왜 아침해만 뜨면
그렇게도 잠에 고단히 빠져들까.
허겁지겁 치과에 가고..
그리 괜시리 들뜬기분.
기분좋은 마음으로 오늘 하루가 지나고,
그러고 마무리 수업 두시간 전.
밥을 먹으려는데,
이거...
밥이 없다!
그 때부터 시작된 이 짜증이란 놈은,
어찌해야 가시리오.
사람사는 것이
별반 다를것이 없거늘
어찌하야,
아무것도 아닐 것에 짜증이 생기며,
왜 나만 그러하는 것 같으며,
그렇게 다 같을진데,
이리도 늘 생각하고 고뇌하는 걸까.
그저 지나고 나면
말것들을.
아..따라올테면 따라와봐..
그렇게 또 오늘 밤 지나,
단잠자고 나면,
사라질 것들일까.
어쩌면 무언가의 이치는 하나일까.
그런것일까.
오늘 새로이 도착한
시디 꾸러미를 보시면서
아버지.
" 머 음악박사 될래? "
하신다.
대체 음악선생님을 하신다면서..
그말은 또 뭘까.
나 왈.
" 아 듣고 싶은건 듣고 살아야지요.."
그러면서,
아버지 방에 들어가시는것 바라보며,
슬쩍 중얼거린다.
' 그것마져 없으면 어찌살아.'
이제는 그렇게 되어버린 것을.
어찌할 수 없는 것처럼.
그렇게 모든 것의 이치는 하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