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얀 벚꽃 피어나면
봄은 와있는걸까.
어느새
와버린걸까.
고개 들어
하늘 쳐다보아.
흩날리는 꽃잎들.
거기서
내려온 것일까.
누군가
일러주지 않아도 그 길.
그 길로 지난다고,,
지나가고 있다고.
내비추는
하얀빛.
분홍빛.
하늘 빛과 어우러져
지나고 있는걸까.
하이얀 벚꽃 지고나면
봄은 지나는걸까.
어느새
지나버린걸까.
바닥에 흩날리던
조그마한 꽃잎들,,
쓸려가면.
다시,
어딘가의 다른 길로
가고 있는걸까.
언제고
되돌아오기 위해.
알려주지 않았을 그 길.
지나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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