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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노.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by 아이리스정 2005. 5. 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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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느므 멋있어. +_+.
그저 한낱 드라마에 불과한들 어떠리오.
눈물을 훔치면서 본다는 내 말에 다들 " 니가 아줌마냐? 노인네냐? " 이런들 어떠리오.
모 오늘 또 그렇게 보면서 감동에 또 감동을 거듭하면서.
그저 좋아. 마냥 좋아. 너무나 좋아. 매일하면 좋겠다. 쿡.
중독되었다. 이숭신의 카.리.스.마.
나의 외로움을(?) 채워주는 마음의 힘.
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것이 이런걸까. 했다지..
하늘도 감동하는 그것. 그것이라 하면.
아흑.
우짜노..주말밤 가득 채워주는 나의 만족 덩어리. 헷. 말리지 말아주오~
이숭신을 보면서 아 흥분의 도가니.
그리고 또 생각의 도가니. 아아~그저 보고 감탄하고 나면 그만일테지만.
암튼 또 시작이다.. 엉뚱한 생각들.
 
언젠가 말했던 것처럼..사람들은 저마다 제각기의 모습이 있다지만.
그저 즐겁기만 바라고 사는 세상이 아니거니라는 걸 알면서도.
어찌하여 그리도 다들.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드는게 아니면 깎아내려야만 하며,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걸까. 뱉어내고 나서 나중에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며,
그것이 받아들여짐이 될지 되지 않을지 다 각자가 한번쯤은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있는 그대로 보아줌이 어렵다지만, 그리 또 쉬울까.
오늘 밤. 그저 가벼이 넘기고 말면 될 일이지만.
이 상황 저 상황에 맞춰 보여지다 보니 또 한소리 하게 된다.
그것이 헛소리라 할지언정. 그렇게.
어쩔수 없이 벌어지게 되는 상황에 대한 처우들이 나쁘다고 만은 할 수 없자나.
버벅거려대던 불안정의 서버를 정리하고 나서 보내는 다음의 메세지처럼...
아하하핫. 먼소린지 원~
말을 말자. 아니면 말고의 이치인가..그런가.
그래서 결국 나는 바보인가. 쿡.
 
 
"사람들은 즐겁다" - 루시드 폴
 
이런 인연으로 억겁의 시간도 전에
우리, 사랑했었어 우리 그런 사이였었어
지금 나를 만나 내모습을 왜 모르는 건지
왜 몰라보는지 왜 그렇게도 까맣게 잊은건지
눈을 가리는, 마음을 가리는, 세상이지만
나는 이렇게 너무 또렷이도 기억하고 있는데
무심하게도 그대 눈빛은 언제나 나를 향하지 않아
눈을 가리는, 마음을 가리는 세상이지만
나는 이렇게 너무 또렷이도 기억하고 있는데
나를 둘러싼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즐겁다
사람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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