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내게는 쉬어줌이 필요한듯 하다.
어쩌면 구지 해야한다면 나갔어도 되었을 법한,
꿈 속에서 마져 오늘만 쉬겠다고 했던,
그리하야 실천하고야 말았던,
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만끽한 오늘.
그것이 나를 그토록 들뜨게 하야
방방뜸의 가벼움으로
나를 이끌어주었으니 말이다.
아픈건 괜찮아.
몸이 아픈건 시간이 지나면 나으니까.
오늘만은 늘 나를 고민케 한 짓누름의 무거움.
모르고 시간이 지나서야
인지한 존재의 인식.
그게 실상 그래...
어느 한 순간 잊게 되.
잊을 수 있는거야.
잊을 수 있음에도 늘 찾아.
찾게되.
이젠 알았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그것을 알게 해준 오늘의 쉬어감.
사람들에게 "나 오늘 쉬어요" 했던 그 마음.
그것인가봐.
그리고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대했던
그 '불멸의 이순신' 속에서 느꼈던 그 것.
내가 간절히도 주말을 기다려 보지도 않는 드라마를
다시 보고 또 보고 또보는 것은
그토록 애틋한 마음으로 보는 것은 그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한 순간의 잊음을 즐길 수 있어서 일거야.
그런걸거야.
또 하나 배웠음이다.
잊을 수 있는 거였어.
그래서 은연중에 쉬니까 좋아라는 말 했나보다.
비록 어디론가 가고픈 것이 결국에는 예상대로
몸의 짓누름으로 인하야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하더라도.
덕분이 되었으니까^^
아 그리고 덧붙이는 말.
* thanks special to*
보영님. 레이라양. 스윗피군. 웬디님.
^^아,포렙님두..
그리고 오늘 밤에 본 드라마시티두.
간직할 기억의 그 존재도.
내맘대로 스페샬이라나 모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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