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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감은 필요한듯.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6. 1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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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내게는 쉬어줌이 필요한듯 하다.

어쩌면 구지 해야한다면 나갔어도 되었을 법한,

꿈 속에서 마져 오늘만 쉬겠다고 했던,

그리하야 실천하고야 말았던,

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만끽한 오늘.

그것이 나를 그토록 들뜨게 하야

방방뜸의 가벼움으로

나를 이끌어주었으니 말이다.

아픈건 괜찮아.

몸이 아픈건 시간이 지나면 나으니까.

오늘만은 늘 나를 고민케 한 짓누름의 무거움.

모르고 시간이 지나서야

인지한 존재의 인식.

그게 실상 그래...

어느 한 순간 잊게 되.

잊을 수 있는거야.

잊을 수 있음에도 늘 찾아.

찾게되.

이젠 알았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그것을 알게 해준 오늘의 쉬어감.

사람들에게 "나 오늘 쉬어요" 했던 그 마음.

그것인가봐.

그리고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대했던

그 '불멸의 이순신' 속에서 느꼈던 그 것.

내가 간절히도 주말을 기다려 보지도 않는 드라마를

다시 보고 또 보고 또보는 것은

그토록 애틋한 마음으로 보는 것은 그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한 순간의 잊음을 즐길 수 있어서 일거야.

그런걸거야.

또 하나 배웠음이다.

잊을 수 있는 거였어.

그래서 은연중에 쉬니까 좋아라는 말 했나보다.

비록 어디론가 가고픈 것이 결국에는 예상대로

몸의 짓누름으로 인하야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하더라도.

덕분이 되었으니까^^

 

아 그리고 덧붙이는 말.

 

* thanks special to*

보영님. 레이라양. 스윗피군. 웬디님.

^^아,포렙님두..

그리고 오늘 밤에 본 드라마시티두.

간직할 기억의 그 존재도.

내맘대로 스페샬이라나 모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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