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달리는 것 또한 - to me.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6. 30. 04:42

본문

 

 

"그대로 있어주면 돼" - 김장훈.

 

버리고 싶은 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지는 건 내가 되어줄게
이렇게 그냥 버려둬 오지마

차마 할 수 없는 그 말들 때문에
더 힘들지도 몰라 울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고 있으면
여전히 우린 다시 살아갈거야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 곳만
그대로 있어주면 돼
니 생각 밖에 할 줄 모르는 날 위해

(제발)울지는마

이젠 심한 말로 날 아프게 한대도 좋아
너를 더 많이 웃게해주지 못한 나를 용서해줘

 

 

 

적당히.

이제는 아니자나.

그런 것이 아니니까.

너무 늦은 귀가 시각.

그런 게 아니자나.

오늘은 그렇게 달려주고픈 게 아니자나.

단지.

비가 오지 않음을 마음 아파 했을 뿐.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었자나.

비가 오지 않음의 안타까움을....그렇자나.

그대와 내리는 비를 맞고 싶어.

다가서오는 그대와.

그렇게 함께.

하지만,

나에게 다가오지마.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질 않았자나.

아직은,

아직은 아닌거자나.

시원한 그 느낌 느끼고파서.

그래서인지 비가 너무 그리웠자나.

오늘,

너무나도 고마웁게 지나가 준 오늘.

고마와. 오늘 나를 위해 애써준 사람들에게.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든 어쨌든.

난 언제나 늘 그대로 있어 주었으니까.

그러니까.

잊지 말아줘.

 

 

41328

 

'every day.. > 일상, 일상,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에게나.  (0) 2005.07.03
빗속에. 그 느낌으로.  (0) 2005.07.02
해가.  (0) 2005.06.29
마음. 그 마음.  (0) 2005.06.22
모르겠다. 정말.  (0) 2005.06.2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