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세차게도 내려.
그렇게 '래더 49'라는 영화를 보다가 어느새 시간이 지났고,
한 시간여 전부터 아주아주 세차게 무서우리 만큼 많이 내려.
빗소리가 무서우리 만큼 거셌다.
그러면서 블로그에 있는 음악소스들을 모조리 제거했다.
얼마 안되서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쉽다.
음악이 없어야 한다는 게.
뭐. 결과야 어찌 되었든 일단은 대세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일단은,
그렇게 없앴다.
7월 29일날은 '혈의 누'를 보았고.
7월 30일에는 '댄서의 순정'을 보았으며,
7월 31일에는 'B형 남자친구'를 보았고.
8월 1일이 되어가는 새벽에는 '래더 49'를 보았다.
그저 눈요기로 본 것인데,
혈의 누는 모르겠고.
댄서의 순정은 그런대로 괜찮은 영화였으며,
B형 남자친구는 그저 눈요기로 괜찮았지만 한켠 씁쓸했고,
래더 49는 진한 감동이 담겨있는 영화였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버렸다.
빗소리와 함께 눈을 감아주러 가야겠다.
비가 하루종일 내렸으면 참 좋겠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기뻐했으면 좋겠다. 비를 좋아하고 기다리는 이들이 말이다.
그나저나 역시 빗소리는 최고의 음악이다.
부라보!
난 그레이가 좋아.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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