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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8. 2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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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전.
비가 오다 말다.
어때?
하늘 멋지지?
 

 

하늘은 장관.

수를 놓은 구름들.

하늘을 가꿔주는 구름들.

멋진 구름들.

 

 

나의 환상들.

내 머리속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이제 남아있지 않지만.

환영들.

비춰지는 빛들.

 

 

명당자리의 위는 언제나 멋들어져.

표현해서 담아내기에 벅차.
나 정말 괜찮아.
이제 다 되었거든?
그러니까.
이대로 봐주면 안되어?
 

 

봐. 그 때의 그 호수가 이렇게 변했어.

호수를 온통 뒤덮고 있는 것들.
그렇다고 호수가 답답해 하지는 않자나.
변하고 변하는 것이 이치야.
하지만,
그것은 반복의 변화인 걸?
 

 

그것일 뿐인걸.

환상에 지나지 않을 스스로의 안도.
안심.
편안함.
위안.
하지만 사실야.
정말 사실이야.
이제는.
그렇자나.
정말 무어라 한들 아니자나.
이제는.
새로운 날이야.

다시 내딛는 나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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