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죽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자다가 일어나서는 여느 때처럼이러니 했는데,
그러니까,
위가 뒤틀리는 현상이 생겨서는,
결국은 온몸이 땀에 휩싸이는 이상 현상.
결국에는 화장실로 뛰어가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마도 뭘 잘못 먹었겠지 싶은데,
제발 그것이 새벽에 마신 하루 지난 찻물 때문이었으리라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님 단단히 체한 듯 하다.
꼭 그것이어야 할텐데.
날씨가 매우 차다.
움직여야 겠다 생각을 하니 갑자기 또 배가 아프다.
이런,
벌받나 보다.
아님 잠 못 자서 죽은 귀신이 자기를 폭로했다고 보복하는 건가?
그저 웃을 밖에.
읍. 이번에는 장이 뒤틀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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