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을 아시나요 56.

 

"Never Ending story" - 부활.

 

손 닿을 수 없는 저기 어딘가

오늘도 넌 숨쉬고 있지만

너와 머물던 작은 의자 위엔

같은 모습의 바람이 지나네

너는 떠나며 마치 날 떠나가듯이 멀리 손을 흔들며

언젠간 추억에 남겨져 갈 거라고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힘겨워 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 속에 머문 그대이기에

너는 떠나며 마치 날 떠나가듯이 멀리 손을 흔들며

언젠간 추억에 남겨져 갈 거라고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힘겨워 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 속에 머문 그대여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힘겨워 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속에 머문 그대여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힘겨워 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 속에 머문 그대이기에

 

 

기억 속에 자리잡은 노래들은 하나씩 있다지만,

그렇게 또 남다르게 어느 노래는 나에게 또 그렇다.

귓가에서 울려퍼지는 소리가,

나를 잔잔히 마음 편하게 해줌이.

이제는 남아있지 않을 그 추억이 저만치 멀어져 있음을 내게 알려주는 듯 하다.

사진은 선운사의 사진이란다.

무지하게 보고픈 광경이다.

어디가 되었든지간에 저런 풍경 속에서 내가 자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릴적엔 자주도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좀 더 열심히 따라 다닐 걸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켠에서는 많은 광경을 내게 보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마음도 스민다.

오늘따라 유난히 피곤하다.

어제도 그러더니만 아마도 누적된 피로가 아닐까 생각해보아.

신기하게도 운동을 하면서도 내내 졸립던 것이,

참 간만이라 어여 자야겠다는 생각에도.

이러고 있는 자신이 참 재밌기만 하다.

잠을 참 잘도 잘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졸립다는 생각이 든 것이 이 시간에 참으로 얼마만이던가.

듣고픈 음악들을 귀에 담을 수 있는 이 시간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밤.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났다면서 사람들과 이야기 했던 것이 스쳐지난다.

예전에는 참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던 음악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아주니 참으로 아쉬울 뿐이다.

퇴근길에 늘상 자주 오지를 않아 오래토록 기다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나마 듣고 있는 귓속들의 음악들이 얼마나 달콤한지 원.

아주 아주 오래토록 마음 놓고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