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이라지만..
뭐랄까 오늘은 참으로 신기하기만 했다.
출근길에 자주 들르는 음악사가 하나 있는데..
그곳은 인심좋게 생긴 음악사 주인 아저씨 때문만이 아니라...
항상 갈때마다 틀어놓은 음악들이 너무나도 맘에들어서 좋다.
그곳은..그 길가에서 딱 하나 있는 음악사인데..
정말이지 신기하리 만큼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다.
주위에 수많은 가게들과..더불어 많은 건물이 있지만..
내가 보기에도 항의랄건 없을거 같다.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음악이 있어서 이다.
오늘도 지나가는 길에 지나다가 서게 만들어 버릴 정도의 참 멋진 음악이..
귓가에 맴돌았다.
어찌하면..그러는지...
우습게도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없어서 택시를 탔는데..
마침 라디오에서....참으로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게 아닌가.
우연이라 해야 할지 내가 만들어 버린 억지 일지는 모르나....
그냥 마냥 저냥 기분이 좋았다.
시간에 치여버렸던 오늘 하루 일과를 참으로 달게도 달래주던 그 음악 말이다.
집에와서 찾아서 들어봤지만...그 때 들을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 순간 순간으로 인해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내면서....지나가는건 아닐련지..
그것마져 누릴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많고 많지만..
그래서 난 어쩌면 행복한 이가 아닐까.
오늘을 마치고서 너무나도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어쩌면..누군가가 나에게 힘을 내라구 건네준...메시지가 아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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