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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았다.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by 아이리스정 2006. 4. 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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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깊게 짓누르는 듯한 느낌 안고서 일어난 월요일 오전.

그렇게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 밝았다.

늘 그렇듯, 별다르게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음악들을 가만히 듣고 있는 오전 일과들.

날이 조금은 따스했으면 좋으련만..

바람이 약간은 찬 듯 하다.

가벼이 지내는 요즈음의 나를 그저 가만히 내버려 두었으면,

나 지금 충분히 잘 해내고 있으니.

찔러대지 말았으면 참 좋겠다.

모든 것으로 부터 멀리 분리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분리'라는 단어가 참으로도 어색한 듯 하다.

자, 오늘은 또 무슨 새로운 일들이 내게 다가와 주려나.

시작해보자꾸나.

시간아 어서 어서 흘러주어라.

문득, 그리 외치고 싶은 날이다.

모두에게 따스한 봄날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날이 되어주기를.

간만에 볼륨을 키워 듣는 요 노래 참 맛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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