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에,
역시나 봄이 온다고서.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담아낸.
멋진 사진들이 여기저기에 참으로도 많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네이버 포토갤러리에서 슬쩍 해온 사진들.
배수비오님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분의 사진들이다.
어찌나 고 사진 이쁘던지.
죄송한 마음 그득으로 슬쩍~해왔다.
눈에 보이는데 또 그냥 지나칠 수 없음.
나도 저런 멋진 사진들을 담고프다.
처음에는 그저
아이리스라는 단어가 좋아서 쓰다가,
나중에서야 꽃 이름이란 걸 알게 되었던 나.
꽃말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하니.
어찌나 고 단어 잘도 골랐는지 말이다.
폭 앵기고픈 이쁜 사진이다.
오늘 역시나 별 것 없이 지난 하루.
어젯밤 밤새 고민해서 쓴 편지를
부모님께 건네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일도 즐거이 마치고,
운동도 열심히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 속을 무겁게 짓누르던.
이러저러한 생각들도,
서서히 물러나는 듯한 시간.
괜찮은 것일 테야.
그나저나 날이 살짝 차가워지니.
나두 나두 삽겹살 먹고파.ㅠ_ㅠ.
봄비도 아닌 듯한,
거센 비가 오고 나서의 매섭게 부는 바람은.
정말 봄이 오는 것을 연즉 시샘하는
지난 겨울의 반항일까.
조용히 음악이나 들으면서 지나는 밤이어야 겠다.
살짝 바램으로.
내가 건넨 편지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간만에 조금 일찍 잠에 들어야 겠다.
요즘 잠도 잘자면서,
너무나 늦게 청하는 잠이었던 듯 해.
(다시 한 번 사진은 네이버 포토갤러리에서 퍼왔음을~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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