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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01:14.

thinking about../현재는 과거의 반복.

by 아이리스정 2006. 5. 3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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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제각기 꿈이 있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고자 해요.

그것이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라는 걸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테지요.

그 속에는 자신의 뜻이 확고하여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재고 재어 또 재어보아 그것이 옳다고 생각할때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요.

본것이 적어서 그 사실은 이해하지 못해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그다지..많은 사실들을 접하지 않았음에도 그 짧은 한순간 얻게 된 생각들로 인해..

나는 많은 것을 겪었으니 체념하고 그것들에게 가득 그득 둘러싸여..

벽을 쌓아버려 그 사실 속에서 벗어나지 못함도 있기도 할테고.

잃을 것이 없어 되는대로 바라는 바대로 해가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테지요.

그 접한 사실들이 사실이 아님에도 일단은 접했으니 받아들여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거예요.

또한 자기가 하고픈 것을 하면서 살아가기는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하여,

그래서 그저 주어진 것에만 충실해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만족이라는 것은 하면서 살 수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구요.

그 인정이라는 단어속에서 조금이나마 만족을 얻기위해 느낌 그대로 하고픈 것들이.

아주 작은 것들이지만 그것들에 위안을 삼아 해나가는 사람들이 있을거예요.

그 해나감 속에서 생겨나는 무수히도 많은 변수. 생각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힘들어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할거예요.

그러다 견디어내고 꾹 참아 재도전이라는 명목으로 해왔던 것들을 해나가면서 극복해내는 사람들.

될대로 되라 닥친 상황에만 충실한 사람들도 있을테지요.

또한 그것이 정확하게 명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테구요.

이런 상황이 되었다가 저런 상황이 되기도 할테지요.

그 중에는 자신이 진정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몰라 갈팡질팡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나 어려움. 기쁨이 변질되어 가면서 그게 사는거구나.

시간은 지나가는 구나. 변함은 언제나 반복되는구나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거예요.

그 어떤 것 하나도 있을거예요라고 했던 사람들. 언급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

누군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그렇게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자신 스스로가 해독해 나가면서

세상이라 명명해진 곳에서 살아가고 그 안에서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시간을 지날거예요.

지나고 나야 더 확실해지는 그 어떤 명제들이나 상황들.

나도 모르게 지나쳐버리는 시간들. 사실들.

진실은 있을까. 그것은 거짓일까. 거짓은 또 무얼까. 생각의 꼬리를 꼬리를 물고 가다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의문의 의문을 거듭하는 의문.

사람에게선 각자의 알 수 없을 향기가 나요. 자신만의 향기. 다른 누구도 갖지 않는 나만의 향기.

그 향기가 참 좋아요. 그래서 언젠가 "사람이 좋아서 살아요." 했던 때가 생각이 나요.

언제고 반복의 반복을 거듭하여 했었던 말.

너무나도 다른 사람이라는 단어지만 결국엔 사람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불리우는 것.

정말 같을수도 없는 그것들이지만 음악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불리우는 무수히도 많은 멜로디들.

그것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또한 자신에게 쏙 들어맞는 그 어떠한 것을 찾아헤매는,,

자신의 기호에 맞는 것들을 찾아 접하는 것처럼 그 많을,,사람들의 선택 몫일테지만요.

알수 없을 것들의 연속. 의문의 연속. 그 속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어요.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힘은 그 무수히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

그 것이라고 생각해왔던 나예요. 그리고 그 움직임을 비롯해 나와 뜻을 같이 해주면 그 또한,

더이상 바랄게 없을 최고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어요.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이 사람들에게 공유거리가 되지 않을수도 있지요.

나만의 공유가 될지도 모르지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요.

역시나 그 어떤 것이든지 받아들이기에 매여 있는 것일테니까요.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을 무수히도 많은 것들. 그것들이 옳은것인지 그른것인지는,
자신이 판단해야 할 몫인가봐요.
그리고 누가 무어라 하든 일단은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또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기도 하고,
그게 사는 세상인가봐요.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만족하지 못하는 아쉬움.
그건 누군가에게나 있는 것일테지요. 그리고 또 그 아쉬움이라는 단어가 있어주어야.
살아지는 것이. 돌아가는 것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인가봐요.
언젠가 내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라는 책의 제목만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가
정말 점점 잃어가고 버려지는 것들이 많아지는 또 그 속에서 얻게 되는 상실의 시대일까.
그런것일까 하고 중얼거렸던 적이 있었다지요.
부딪힘은 그런건가 봐요. 각자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무수히도 알수없을 많은 것들의 차이.
그래서 이렇게 하고 싶은데 누군 안된다고 하고 또 이랬으면 좋겠는데 안되는 것이 많고.
궁금하여 알고 싶은데 알수가 없는 것들의 무한함. 그것인가봐요.
모두다 있는그대로를 보아준다고 생각해도 그것 또한 모순인듯해요.
부딪힘이 없고 얽힘들이 없다면 또한 마찬가지로,
재미를 느끼고 열정을 느끼고 하는 것들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열정이라는 단어는 그래서 제게 참 소중해요.
받아들여짐 속에서 부딪히는 그 맛에 더 느껴지는 것이니까.
그리고 그 속에서 고마움이나 분노를 느끼면서 살아지는 세상이니까.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있을테구요. 때론 그 생각의 부딪힘에 귀찮아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요.
물론 그 어떠한 것도 옳다고 명명해진건 없지요.
그래서 또 살아지는 일상이라는 단어가 더 새록새록 와닿나 봐요.
모 아니면 도다. 그것은 어떤 것에는 해당하고 해당하지 않기도 해요.
정해진 것은 없으니까. 그렇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명명하는 것도 그것의 일부일테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데로 모든 것은 이러기도 저러기도 하면서,,
또 그렇게 반복을 거듭하면서 흘러갈테지요.
그것들을 바라보는 게 참 좋아요. 꿈을 꾸는 사람들. 꿈을 먹는 사람들.
그래서 난 그레이가 참 좋은가봐요. 흑도 아닌 백도 아닌 그것이.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느끼는 것이 그것인것 같아요.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그저 있는 그대로만 보아주는 게 참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살아감인듯이.
오늘도 그 무수히도 많은 사람들이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것들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또한 나는 그러는 와중에 조금이나마 움직임들을 직시할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해요.
힘을 키워가고 싶어요.
내가 살아가는 데 최고의 힘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느끼는 나날들.
그날들이 계속 이어져 갔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아니면 말고. 맞으면 그냥.
혹여나 여기까지 다 읽은 사람들..고맙구요.
주절주절, 말도 안되는 소리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 보아주어서 참 좋아요.
그저, 그냥. 좋아요.
지나는 일상에게 흘러주는 음악에게 좋듯이 그렇게 말예요.^^
 
-2005년 5월 23일자. 본인 블로그.
 
 
그저 늘상 있는 일이지만, 가끔씩으로 돌아 보아주는 지난 시간들.
되돌아보면서 별것 아닌 것들을 돌아보면서 생각 가득해보는 시간이다.
분명하게 경계를 그을 수 있을만큼으로 그 때와는 달라진 요즘의 일상들.
별것 아닌 것에 괜히 기분이 언짢아서 지나쳤다가는,
결국으로 잠에 들었다가 이내 일어나서는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별 것 아닌 것들.
결론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해보는 나의 행동거지에 대한 분명한 경계선,
내심 이기심으로 작용하던 그 마음들도 서서히 사라지는 와중 차라리 잘 되었다 여기면서,
확실하게 마음먹자고 또 다짐하고 다짐하던 순간들.
참으로 오래 간만에 침대 위에서 눈만 말똥말똥 들리는 음악들마져 귀찮아지는 순간.
기어이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서는 하는 일이라곤 고작 블로그에 있는 것들 만지작.
그리고서 이소리 저소리 주절대어보는 게 전부다.
하지만 분명하게 가슴 속 박혀버린 말들은 어쩔 수가 없는 듯 하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이 분명한 것은 당연한 것일지나,
때로는 적절하게 적용하면서 내 뱉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는 나로서는.
적어도 상대방이 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굳이 그걸 뭉개버릴 필요는 없다고 그리 생각한다.
적당히 넘어가줌도 때로는 필요한 법인데 말이다.
나에게 참 소중하다 여기고 있는 '열정'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함부로 다뤄질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잘 알고 있음에도 때로는 실수라는 것을 하게 마련이고,
그것이 사람이니 어쩔 수가 없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음이다.
하지만 그 또한 자꾸만으로 반복되고 되풀이되고, 결국에는 그것들이 쌓여가다 보면.
이내 몽땅 일어나서 폭발하고야 마는 나이다.
살아가면서 자부하는 것이 있다면 난,
그래도 남들보다는 이해심이라는 단어를 남부럽지 않게 잘 간직하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아무 것 아닐지언정 최소한의 배려나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 최소한의 범주가 벗어나면 나라는 사람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남들처럼 괜히 그것들에게 한 번씩은 뱉어내 주어야 하는 것이 또 나이다.
아마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들이고서 잠에 들었음에도,
자다깨서는 다시 잠들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봄이다.
그것에 시간이 지난 후에 사과를 받고 이해를 구해 받은 들, 이미 지난 일.
그것도 그렇게 박혀버린 생각들은 떨쳐버릴 수가 없음이다.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이제는 예전의 어떤 붕~떠버린 시간들처럼 의문을 가지고서,
고민해보고 이리저리 재보는 것들이 사라진 나로서는.
그나마 다행일지 모르나,
쌓이고 쌓여서 자꾸만으로 반복되어지는 일들에게 그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그렇게만 넘기기에는 부족했었던 시간의 지남인 듯 하다.
분명하고 확실하게 손에서 떨쳐 버리기로 했다.
서서히 노력하던 것들에게 이제 드디어 깨끗하게 안녕을 고해버릴 수 있기를.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이룰 수 없다 여겨지는 바로,
시간을 두고서 천천히 떼어내 보려고 했으나 그럴 가치조차 느끼지 못함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지난 시간들이 내게 남겨준 바로 무언가 손에 쥐어서 새로이 가져가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심 어찌나 망설여지는지 말이다.
또 다시 그런 일을 반복하게 되어버릴까 걱정하고 또 생각하고 생각하게 되는 나이다.
행여나 또 다시 그런 실수를 하게 되지는 않을까.
지난 시간들을 다시 반복하게 되지는 않을까.
안그래도 소심쟁이인데, 어찌나 더 소심쟁이가 되어가는 나인지 말이다.
그런 나에게 무언가를 쥐고 싶은 내 손에 누군가가 손을 턱하니 건네준다면 좋겠지만.
그 손마져 잘 잡아낼 수 있을지도 의문인 나.
내내 이래볼까 저래볼까 하다가도 이내 고개를 저어버리는 나의 모습.
그래서 아마도 내내 시간을 끌어가면서 가져왔었던 나인 듯 하다.
조금 한심하기도 어리석기도 한 모습이지만, 좀 더 한 발 내딛어보기로 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확실하게 떼어버리는 나의 모습이 되어주기를.
자꾸만 멍해지는 귀가길에서의 모습을 조금의 땀이지만 흘려주면서 날려버린 것 처럼.
좀 더 분명한 선을 그어가는 나의 모습.
그렇게 되어주기를.
지난 시간들이라는 것이 지난 후이기에, 그려지는 나의 모습이 점점 달라지는 것처럼.
어떤 매듭의 끈들이 늦춰지는 것이 되지 않기를.
다시금 다짐이라는 걸 해보는 5월의 마지막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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