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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스며드는.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by 아이리스정 2006. 6. 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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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결국에는 또 고장이 날 듯 싶어서 휴대폰을 새로 했다.

뭐 있으나 마나 한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화면이 깜깜해서 뭘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 오래 되기도 했고 해서 바꿨다.

고장난 고 휴대폰을 하게 된 계기 역시나 그 전에 쓰던 것이 고장나서 였지만,

나름 의미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이제는 그런 것 마져 별 쓰잘데기 없음이 되어감이다.

그나저나 이틀째지만, 가까스로 엄마 덕에 개통식을 오늘 해봤다나 머라나ㅋ.

예전처럼 그냥 정지하고서 없애버릴까 싶었지만,

없으면 또 허전한 것이 고것 아니던가 말이다.

일단간 새로 했는데 참 맘에 든다.

요상하게 착찹함의 기분에도 어딘가로 떠나고픈 마음도 들지 않고서,

열심히 녹색 그라운드에서 뛰어주는 선수들 덕에 그럭그럭 지나는 일상.

월드컵도 이젠 드디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vs 튀니지의 경기가 끝나면,

지금 각 조에 속해있는 팀 모두 한 번씩 경기를 치른 마당.

그런대로 이제는 맘 느긋하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대충 각 팀들의 전략은 파악했으니,

이제 좀 쉬어가면서 결과만 확인해야지 싶다.

뭐 대략적으로 16강의 가닥이 잡힌 듯 하니 말이다.

그거 안다고 어디다 써먹겠나 싶지만, 또 내가 땡겨주는 어떤 열정의 끄나풀에 하나이니.

웃음으로 넘기면서 그렇게 이어가는 끄나풀일 것이다.

어쨌든 이번 월드컵은 유럽에서 해서인지 몰라도 그닥 큰 이변은 일어나주지 않는 듯 하다.

뭐 아시아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을 한 우리팀이 잘해주면 더 바랄게 없을테지만,

모르겠다. 어제 경기를 봐선 고개를 다시 한 번 설레설레 젓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음의 아쉬움의 하나일 뿐이다.^^.

오늘은 차분히 정리하고서 언능 간만에 해가 뜨기 전에 잠들어 봐야겠다.

근데 뭐 텔레비젼에서는 여전히 녹색 그라운드가 왔다갔다 하니,

거참~이라고 할 밖에 하핫.

그래도 최근에는 계속해서 한 번 잠들면 깨지 않고서 잘 자주니 그걸로 된 것 아니겠어.

다시 한 번 마음 가다듬고서 노래 한 번 좌악~ 들어주고서.

이제 쓸데없는 소리 그만 주절거리고 마무리 해야겠다.

오늘, 참 오래간만에 손톱 손질을 했다. 흣.

ARTICLE

 

 

"애인...있어요" - 이은미.

 

아직도 넌 혼잔거니 물어오네요

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있어요
그대는 내가 안쓰러운 건가봐
좋은 사람 있다며 한번 만나보라 말하죠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 걸
나는 그 사람 갖고 싶지않아요
욕심나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 걸
알겠죠 나 혼자 아닌걸요 안쓰러워말아요
언젠가는 그 사람 소개할게요
이렇게 차오르는 눈물이 말 하나요
그 사람 그대라는 걸

 

 

 

비가 참 세차게도, 그것도 하루종일 줄기차게 내리던 날이었다.

언제 이런적 있었을까 싶으면서,

비 한번씩 오면 줄기차게 몽창 내려주니.

정말 쌍춘년이라는 올해 풍년이 들 모냥인가 보다.

그래도 요 며칠 기상 시간치고는 참 이르게 일어났다.

잠들 녘에, 그리고서 뒤척이던 순간에 귓가에 스치던 빗소리.

잠을 푹~자버렸으면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냥 일어났음이다.

그리고선 빗소리 듣겠다고 현관문을 박차고 나가서는...

가만히 비가 내리는 마당을 바라보고 있자니, 문득 생각난 멜로디.

바로 요 노래다.

이은미의 열창이 참 두드러지는 노래.

그러면서 꼭 이담에 정말 멋진 사람이 나타나면,

열심히 연습해서 이 노래를 멋들어지게 불러 주고프단 생각이 스쳐감이다.

맘을 다해 성심껏 최선을 다해서 말이다.

그런 순간이 올까나 모르겠지만 말야.

하루내내 이 노래를 주구장 들은 것 같다.

그러면서 출근길의 버스 안에서 들어준 생각.

어쩌면 늘 이러했을 나에게 감지덕지의 요 근 몇년간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어쨌거나, 노래를 불러본지가 언제더냐 싶다.

예전에는 기분이 울적하거나 조금 그럭해지면 혼자서 노래방에서 마이크 부여잡고,

노래 하곤 했었는데, 글세 요즘은 그러고 싶단 생각마져 들지 않고.

작년까지는 그래도 멋진 노래 나오면 연습한다고 불러대곤 했는데 말이다.

동생이 어디다 팔아버렸는지 모르는 아버지가 주신 기타.

고거라도 있음 그래도 외우고 있는 몇 곡의 코드라도 땡겨볼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암튼간에 비가 참 기분좋게도 내리는 날,

그렇게 잠깐으로 스치면서 스며드는 살짝의 우스운 생각을 해봄이다.

 

 

(이미지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스틸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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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또 고장이 날 듯 싶어서 휴대폰을 새로 했다.

뭐 있으나 마나 한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화면이 깜깜해서 뭘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 오래 되기도 했고 해서 바꿨다.

고장난 고 휴대폰을 하게 된 계기 역시나 그 전에 쓰던 것이 고장나서 였지만,

나름 의미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이제는 그런 것 마져 별 쓰잘데기 없음이 되어감이다.

그나저나 이틀째지만, 가까스로 엄마 덕에 개통식을 오늘 해봤다나 머라나ㅋ.

예전처럼 그냥 정지하고서 없애버릴까 싶었지만,

없으면 또 허전한 것이 고것 아니던가 말이다.

일단간 새로 했는데 참 맘에 든다.

요상하게 착찹함의 기분에도 어딘가로 떠나고픈 마음도 들지 않고서,

열심히 녹색 그라운드에서 뛰어주는 선수들 덕에 그럭그럭 지나는 일상.

월드컵도 이젠 드디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vs 튀니지의 경기가 끝나면,

지금 각 조에 속해있는 팀 모두 한 번씩 경기를 치른 마당.

그런대로 이제는 맘 느긋하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대충 각 팀들의 전략은 파악했으니,

이제 좀 쉬어가면서 결과만 확인해야지 싶다.

뭐 대략적으로 16강의 가닥이 잡힌 듯 하니 말이다.

그거 안다고 어디다 써먹겠나 싶지만, 또 내가 땡겨주는 어떤 열정의 끄나풀에 하나이니.

웃음으로 넘기면서 그렇게 이어가는 끄나풀일 것이다.

어쨌든 이번 월드컵은 유럽에서 해서인지 몰라도 그닥 큰 이변은 일어나주지 않는 듯 하다.

뭐 아시아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을 한 우리팀이 잘해주면 더 바랄게 없을테지만,

모르겠다. 어제 경기를 봐선 고개를 다시 한 번 설레설레 젓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음의 아쉬움의 하나일 뿐이다.^^.

오늘은 차분히 정리하고서 언능 간만에 해가 뜨기 전에 잠들어 봐야겠다.

근데 뭐 텔레비젼에서는 여전히 녹색 그라운드가 왔다갔다 하니,

거참~이라고 할 밖에 하핫.

그래도 최근에는 계속해서 한 번 잠들면 깨지 않고서 잘 자주니 그걸로 된 것 아니겠어.

다시 한 번 마음 가다듬고서 노래 한 번 좌악~ 들어주고서.

이제 쓸데없는 소리 그만 주절거리고 마무리 해야겠다.

오늘, 참 오래간만에 손톱 손질을 했다.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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