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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4. 6. 1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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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릴 그림이나 사진 귀찮다.

다만 맛을 위하여 그렇게 음악만 올렸다.

그나저나 소스가 또 바뀌었다. 참 웃기다.

제멋대로구만..

그냥 참 이상한것이,

늘상 잠이 안오는 것과 오늘은 다르다.

어쩌면 잠 못자고 그렇게 병실을 지키고 계실 부모님 걱정일까.

아니면,

나만의 걱정일까.

할아버지가 걱정일까.

아니면, 그냥 마냥 보고 있는 축구가 재미있어서일까.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그리 주절대다가.

내내 축구 한게임 보고 혼자서 난리다가..

먹어지지도 않는 맥주 한캔가지고 겨우 쇼를 해대다가.

무턱대고 컴터에 올리기 싫은 글을 올리고 있음은 무엇일까.

이 늦은 시간에 아무래도 진돌이가 낑낑대는 걸 보니 이제서야 엄마가 들어오시나 보다.

난 자는 척을 해야할까 아님 깨어있는 것을 보여드려야 할까.

요 며칠 그렇게 뒤척이다 잠이 안오면 죽을맛 이었는데,

차라리 걱정거리라도 생겨 잠을 안자는게 낫다.

한가지에 몰두 할 수 있으니까.

몰두 할 것도 없이 그리 뒤척이나 아침녘이 되어서야 겨우 잠드는 게 싫었는데,

차라리 낫다.

그냥 자는 척을 해야겠다.

그게 나을 듯 싶다. 아무래도 부모님이 같이 들어오셨네.

그냥 자다 일어난 척 했다. 우습다.

모순이다. 잠이안온다고 틱틱대던 나에게,

다시 얼마만에 찾아온 지 모르는 두통.

그리고 반갑게도 때맞춰주어 하는 유로게임.

그나마, 잠시나마 위안삼아 그렇게 재밌게 즐김이다.

그리고, 주절댐을 마쳐야 겠지.

머더러 이런 글은 올리는 지 모르겠음이다.

그렇게 멍하니 있자니..

참 역시나 모순스러움이다.

왔다갔다 하는 생각들의 뒤엉킴.

그렇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픔.

그건, 간만에 찾아온 몰두. 그리고 뒤엉킴의 절정.

그리고..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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