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되물어도 내가 답할 것이라곤.
후회라는 것의 연속되어짐의 일상. 나의 삶.
한 때 나마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 여겼던 것들의 뭉게짐.
다시 태어난다 한 들,
후회하지 않을 수 있더란 말이냐.
절.대. 자신할 수 없음이다.
그 모든 사실들이 결국에는 내 탓이고 나의 잘못인 것을.
순간, 쏟아질 것만 같은 눈물 참아내고서.
그렇게 다시금 웃음지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는 것.
따지려한 들, 그 누구를 원망할 것이며 탓할 것이냔 말이다.
- 오늘이란 시간이 내게 건네지는 사실 하나는,
바라는 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일상일지라도,
그 상자 안에 남겨진 단 하나의 희망이라는 것.
그것만이라도 끝까지 남아있다면,
정말 다행일텐데.
그러하지 못하는 내 자신인 듯만 하다.
또 후회의 후회를 거듭했던 오늘.
기분전환 삼아 오른 그 길도 별 소용이 없음에,
그 희망이라는 것 마져 상실해버린 듯한 기분.
맘껏 소리내어 울고 싶으나.
무엇을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할지.
대.략.난.감.
더 난감할 따름인 것은,
대체 이 눈물이라는 것조차도 흘리지 못하는 내 자신.
왠지 별 연관이 없음에도 들리는 멜로디에,
울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함이다.
비라도 대신 내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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