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처럼 말야.
늘 그렇게,
마음 속의 분주함이 내내 지속될 수만 있다면 말이다.
그랬으면,
참.
참 좋겠다.
지금 이 순간처럼 말야.
요 음악처럼,
모든 것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전부 다 내어버린 모습으로,
그 가벼움이 내내 지속될 수만 있다면 말이다.
요 음악처럼,
가벼우면서도 그 깊은 무게의 한걸음 한걸음이 당당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참.
참 좋겠는데 말이다.
그 것,
헛된 바램일테지만.
그저 늘 그럴수만 있다면이란,
그런 헛된 바램을 아주 잠깐 해보는 순간이다.
-사진은 김동률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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