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내 앞에 그런 존재가 눈에 띄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
세상이 아는 것 없이 조용히 살아도 바보가 되는 무섭도록 돌아가는 형세이긴 하지만,
문득 겁부터 난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옳다 여기는 사람의 도리라는 것이,
왜 이토록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을까 싶어서.
남들이 그저 잘도 이러쿵 저러쿵 살아가고 있는 것일 뿐인데.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래도 사람들이란 존재의 일말의 양심이라 믿고있는 내가.
대체 맞긴 한 것인지 싶어서 말이다.
문득으로 발견한 단지 컴퓨터 모니터 속에서의 발견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 줄지는 몰랐다.
그저 별 거 아니라 그리 여기고 지내왔을지는 모르나.
한편으로는 덕분에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 말이다.
그저 그러려니 한 내가 잘한 짓이라 여겨 마지 않는 바,
다른쪽으로 생각해 볼 때엔 대체적으로 그런 존재들은 사라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저 모르게 살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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