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se.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지치고 힘든 건 맞는데, 어찌어찌 그렇게 지나가고 있는 2020년의 시작이다. 그 누구든 힘들지 않은 사람들이 없고...... 나 역시도 마찬가지라서 뭐라 떠들어대봤자, 배부른 소리다. 얼른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원하고 바라는 제자리는, 그냥 믿고 있는 것에 대한 바람일 뿐이지만...... 소망이 가득담겼던 저 꽃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그리고 오늘의 천만년 만의 여유 속에서 느꼈던, 그거면 되는거지 뭐. 마음이 괜찮아지고 나면 망가지는 몸은 어쩔 수 없지만...... 눈뜨고 나면 또 더 나아질거야. 그렇게 정지하고 싶다. 바라는 정지는 지금 이 순간이 딱 멈춰버리는 거다. 내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정지했으면 좋겠다. 이 순간이 그냥 딱!!!!! 정.지.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20. 2. 29.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