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일지 모르는 들떠감은,
기댈것 없이,
바라는 것 없이 흘러가는..
그 시간들에 대한 고마움 덕택.
다시 한번, 바래보기.
비가 내려주어..
갈림길의 경계선에 서있어 보기.
힘들지 않을 만큼의 하루 보내기.
시원하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는 바램.
늘..
이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내심 후회하는 것은,
남지도 않을 것들에 대한 소비.
무턱대고 쥐어진 대로 소비해버린 것은,
남겨진 빚에 대한 두려움 뿐.
지금.
살짝 바래보는 건.
경제적인 여유 속에서 바래마지 않음이라는 건.
역시나 힘듬.
쉬고 싶다.
빈곤 해질 만큼 아무것도 못해 바둥대던,
그때처럼.
차라리 그것이 나아.
그래서 다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 할 수 있기를.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냐옹이가 되어가는 과정에 의한 대가.
그 어떤 것이든지 간에 대가는 혹.독.해.
비가 와버렸음 좋겠다.
문득,
뛰쳐나가 달리고 싶음이 잦아지는 이유는,
차츰...
나아지고 있음일까.
대체 2주일 동안 얼마를 쓴거야;;;
아흑.
혹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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