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그 변화라는 것이.
날 움켜쥐고 놓치를 않아.
다를것 없이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달라진 건 없는데,
집을 막 나설때와 마찬가지로 무언가에 설레임.
그리고,
뿌듯함...
괜시리 미소지어 보고,
하늘 한 껏 올려다 보고..
변화는.
잘 이루어 낼 수 있을까.
그리고, 잘 이겨낼까.
오늘 본 영화에서 처럼,
그렇게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힘이 내게 있다면,
자의에서 일까. 아니면,
타의에 의한 것일지.
반복의 타래를 따라 되돌아오는
변화.
손이 부르르 떨리는 마지막 하나.
그리고, 스며드는 변화의 알림.
또 다시 그 무엇처럼 찾아드는 알수없는 사실.
늘, 언제고 알 수없는 것들은,
날 숨쉬게 해..
가을이 짙어가고 있는 10월 마지막주 둘째날.
지나고 지나는 것은,
여.전.함.
박하사탕. 또 다시 소리내어 울다. (0) | 2004.10.29 |
---|---|
차츰차츰...... (0) | 2004.10.28 |
잠. (0) | 2004.10.26 |
지나가는 오늘. (0) | 2004.10.25 |
들떠 떠다니는 바람. (0) | 2004.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