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그렇게 마감했다.
간만에, 음악 크게 틀어놓구 미친듯이 뛰어놀기.
크게 소리지르면서 추지도 못하는 춤도 곁들여서~~~
맘껏 신나는 곡 틀어놓구 열심히 뛰고 난리부르스...그리고, 달렸다.
마음이 달렸으니 달린거 아닌가? ^-^;
아아아~~
정신없이 갑자기 음악파일 몇개를 다운받다가,
갑자기 미친듯이 그렇게 한 30분 뛰어주고 나니,
옷이 땀에 젖어 벗어던져 버리고 개운하게 샤워~~
그리고선, 방에 앉아서,
불멸의 이순신 보기. ㅋㅋ (이거 대박이야 너무 재밌당....-_-v)
다시 숨가쁘게 그러하고 나니,
노래도 간만에 크게 불러보고...
나, 다시 새로워 지는가 보다.
다시 내가 되어가는가 보다...중얼거리기.
30분여 내내 통화하면서 2살 연상녀라는 자기 애인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 녀석 이야기를 내내 그리 듣고 있다보니,
참좋겠다. 짜슥..
참 좋은 내 친구녀석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니 모 간만에 색다르게 기분이 좋았음이야.
그 기분이 나에게 까지 전달 될 정도였으니, 고맙다.
그리고 그 기분 오래토록 지속되길,,간직할 수 있길...이쁜사랑 하길...
요즘 들어 이쁜 사랑하라는 말을 하는 횟수가 잦다...다들 부럽다...;;;;
여전히 주말용, 시외전화용인 내 전화기는 주말에만 몇 번이 울려주었는지 몰라..ㅋ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말이다. 주말에라도 이렇게 울려주니 말야..
오늘 오전 일찍 시험보느라 고생한 울 이쁜 아이들의 성적이 잘 나와주길 바라며,
아아~ 오늘도 무지 길었다...
인라인은 타지 않았다.
아...동호회를 바꿔야 하는걸까.
요 앞에서 타는 동호회 있다던데,
그렇지 않음 팔아야 하는 것인가.
아아 이런소리는 집어치워야지.
그렇게 좋은 기분 끝까지...10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가야지.
담주면 새 컴터두 온다구...
역시 지나고 말 일들에 대한 그것들은,
그렇게 매듭지어 지고 있음이다.
한가지.
이렇게 다시 매듭짓는데 있어 시간을 덜게 해준, 홍양. 고맙구나.
2년은 역시 길었어...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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