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도 구름이 알콩달콩 이뻐서 근처 국립박물관에 가볼겸 해서 사진이나 한 두 장 찍어보려다가,
잠이라는 걸 제대로 자지 않고서 했던 오전수업 때문이었는지.
완전 널브러져 잠들어서는 일어나보니 밖이 그새 깜깜해지고 있었음이다.
그 아쉬움으로 얼마 전 광복절 날 찍었던 사진들 중 몇 장만 다시 요로코롬 올려봄이다.
아쉬움이 조금이나마 스스로 가셔보고자^^;
오늘도 사진 담았으면 뭉게뭉게 뭉게구름들과 양떼들이 총 집합해 있던 하늘을 담았을지도 모를텐데, 아쉽구롱.
게다가 점점 높아져가는 듯한 하늘이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말이다.
곧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 아니겠나 말이다.
제발이지 이번 가을에는 멋진 단풍구경이나 그 누가 되었든 손잡고 구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체 단풍구경이라는 걸 안가본지가 얼마나 되었던가 말이다.
아침에 수업에 늦었던 이유는 순전히 대체 적응이 되질 않는 요 머리스타일 때문이었다.
다행히도 애들이 괜찮다 해주어서 그나마 한 숨 돌렸다는 거~
아하하하. 이제 내일부터는 오전 일찍 가지 않아도 된다뇨.
사진의 주인공은 광주 문화예술회관에 있는 구조물.
이렇게만 봐서는 절대 모른다는 사실. 그것이 바로 사진의 묘미 아니겠느냔 사실.
그렇다. 그날 내가 사공이를 들이댄 곳은 바로 문화예술회관이었다.
사진들을 몇 개 있는 거 더해서 같이 올려볼까 하다가 그냥 요걸로 이렇게 만족함이다.
구도가 생각만큼으로 잡기가 어려워서 나름 찍어본 사진이긴 하지만, 뭐 ^^;; 잘 나온 것 같진 않아도 그걸로 된거니까.
아쉽고 또 아쉬운 오늘 오후 시간이었다. ㅠ_ㅠ 사진 찍었으면 한장이라도 제대로 건졌을터인데.
자꾸 자꾸 찍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는고로.
앞으로는 요 사공이에게 정을 좀 더 신경써서 붙여봐야겠다.
그새 시간이 지나고 지나 또 한 번 더 달력을 넘겨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이다.
솔솔 부는 바람이 이제는 그닥 제대로 뜨겁지만은 않고^^; 왠지의 느낌으로 그 바람 속으로 느껴지는 가을의 기운이라고나 할까.
어여어여 마무리하고서 잠이나 한 숨 제대로 때려야겠다.
아하하하핫. 내일은 좀 여유롭게 한 주 시작을 할 수 있겠구만.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흣.
노래는 주말이면 내 휴대폰에 전화 걸었을 때나오는 요 멋진 윤씨의 음성. YB의 7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뭐, 들어주는 사람이 그다지 없는 것이긴 하지만 말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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