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빛.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5. 30. 01:17

본문

 

 

이 사진을 다시 보자니.
그렇게도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일과의 돌아감은.
돌아가는 일상의 모습 속에서는.
이제는 떠나고 싶음도, 그 무엇도 바라는 것이 하나 없으니.
이제 다 된건가?
진정 바라는 것이라 함은. 제발 그것이 죽어버렸으면,
날 위해 죽어버렸으면.
빛은,
어디에서 빛나고 있는거야?
누구를 비추고 있는거야?
이유가 중요한가?
그래도 적어도 중요했지만.
그랬을테지만 알아서 무엇하리.
이제와서라는 단어가 되어버린 것은 알아서 무엇하리.
그저 술이나 한잔 하고 파라.
이 밤 고이 보낼 수 있을 만큼의 알콜.
모를 제목의 음악이나 내 눈에 보이는 한편의 드라마나.
이대로가 좋아.
좋아.

'every day.. > 일상, 일상,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어감.  (0) 2005.06.04
오월의 마지막 날.  (0) 2005.06.01
여름. 여름이 와.  (0) 2005.05.29
배움의 나날.  (0) 2005.05.26
이밤은 무엇으로 채울고나.  (0) 2005.05.2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