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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감의 연장.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6. 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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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내내 내가 이상하게 보였던 걸까.

그렇게 애들마져 나를 위로해주는 듯 하다.

"선생님 힘내세요...ㅎㅎ"

나를 바로 앞에 두고선 문자 메세지를 남기는 그 아이가 참 눈물겹다.

공부를 가르치다가도 내내 중얼거리는 나는.

언제의 모습일까.

그렇게 쉬어가고 싶음일까.

마냥 그저 그냥. 그렇게 앉아서 쉬어감이 필요한 것 같아.

오늘 밤공기를 맞으며 걸어보고 싶다는 영어선생님과 함께 해주는 것은.

어제 마냥 술이 먹고파서 같이 한잔 하자는 말에 흔쾌히 허락해주는 그 고마움 덕에.

며칠째 가지도 않는 운동은 아랑곳하지 않고서 그렇게 같이 해줌이다.

드디어 마음따라 몸도 지쳐감이다.

축 쳐지는 내 몸뚱아리가 참 무겁게만 느껴진다.

다행히도 속을 썩이지 않아주는 아이들에게 만배의 고마움을 던짐이다.

언제쯤 끝이 날까.

저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고 싶음이 가득그득 했었나봐.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 그 자리.

 

 

"I think I" - 별

 

그럴 일 없다고 아닐거라고 믿었죠

내가 그댈 사랑한다니 말도 안되죠

괜한 질투일거라고 내가 외로운가 보다고

자신을 속여봤지만 이제 더는 난 감출 수가 없는걸요

I think I love you 그런가 봐요

Cause I miss you 그대만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자꾸 생각나고 이런걸 보면 안돼도

I’m falling for you 난 몰랐지만 Now I need you

어느 샌가 내 맘 깊은 곳에 아주 크게 자리 잡은

그대의 모습을 이젠 보아요

우린 안 어울린다고 친구 그게 딱 좋다고

하나부터 열개 도대체 뭐 한 개 하나도 맞는 게 없는데

어떻게 사귈 수 있냐고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말하며 둘러댔지만 이제 더는 난 그러기가 싫은걸요

I think I love you 그런가 봐요

Cause I miss you 그대만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자꾸 생각나고 이런걸 보면 안돼도

I’m falling for you 난 몰랐지만 Now I need you

어느 샌가 내 맘 깊은 곳에 아주 크게 자리 잡은

그대의 모습을 이젠 보아요

왜 몰랐죠 그대라는 걸 왜 못 봤죠 바로 앞인데

그 동안 이렇게 바로 내 곁에 있었는데

왜 이제서야 사랑이 보이는 건지

I think I love you 그런가 봐요

Cause I miss you (miss you) 그대만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자꾸 생각나고 (생각나고) 이런걸 보면 안 돼도

I’m falling for you (falling for you) 난 몰랐지만

Now I need you (now I need you)

어느 샌가 내 맘 깊은 곳에 아주 (아주) 크게 자리 잡은 (잡은)

그대의 모습을 (모습을 이젠) 이젠 보아요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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