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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by 아이리스정 2005. 11. 2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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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 루시드 폴.

 

강아지 마냥 야위던 그대는.

하필 볍씨가 익던 가을이었네.

가을은 항상 풍요로울 줄 알았지.

멀어진 당신은 소식이 없고.

연락이 없이 버티던 시간도.

너의 침묵도 무엇 하나도.

이렇게 변함없음만 변하지 않아.

오늘도 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허들을 넘듯 하루 하루를 넘고.

낮은 밤으로, 밤은 낮으로 가고.

혼자서 무슨 놀이를 해봐도.

아무리 당신을 기다려봐도.

이렇게 변함없음만 변하지 않아.

오늘도 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이렇게 변함없음만 변하지 않네.

오늘도 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오늘도 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오늘도 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나는 시간.

이제는 잠에 들어야 겠다 생각하면서 음악을 듣다 보니.

그리 또 간만에 들어주니 참 좋다.

가사를 제대로 들춰내다 보니 가사가 참 재밌다. 너무나 현실적이지 않은가.

그래도 이제는 제법 잠도 잘 자는 듯 하고.

좋아하는, 읽고 싶었던 책에 푹 빠져 읽기도 하고. - 읍; 해리포터 넘 재밌어. 큭큭.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잠 못 이룬 이유는.

오늘은 문득 헤드폰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에 파산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른 헤드폰.

요즘 잘나가는 헤드폰은 무언가, 어디가 제일 싼가 이것저것 살펴보다 보니,

시간 지나는지도 모르게 일케 되부렀다.

어쨌든 무언가에 몰두 했다는 것에 대 만족.

그렇게 차츰 차츰 하나씩 생겨주는 열정의 끄나풀.

참 다행인듯 하다.

그러다가 또 다시 생길지 모르는 혼돈의 시간 올지 모르지만.- 아마도 올듯 하다;;

음악 들으면서 그저 그 시간들 미리서 달래봄이다.

사진은 작년 크리스마스날 찍은 사진. 동학사의 사진이다.

내가 찍은 건 아닌데, 그러니까 언젠가도 말했듯이.

아마도 잘 찍힌 것이 사진을 찍은 사람이 잘 찍은 건지 내 디카가 좋은건지..

끝내 사진을 찍은 사람이 잘 찍은 것이라 결론지었다.^^.

그래도 사진은 내 것이니 내 이름 떡하니~~올린다. 헷. 도둑놈 심보당.

모두들 편안한 잠 이루고 있기를 바라믄서,

나두 음음..그러니까..꼼지락 꼼지락 어여 침대루 가야쓰겄당.

읽다가 만 책 잠시만 읽어주구~

그렇게 마감하기 전에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들 들으면서 정리하는 중이다.

역시나 음악이란 것이 내 곁에 있어주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잠시나마 난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해보아.

그리 지나주는 일주일의 마지막 일과를 향해가는 밤.

아흑~ 요샌 왜 일케 빨리 빨리 지나는 거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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