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생각치도 않았는데,
무심코 버스 안에서 실험삼아 샷.
지금은 일하러 가는 중이다.
시간도 어중간하고 날이 너무 더워서는
버스를 탔다.
왠지 오늘은 이상하게
하루가 참으로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너무나 부족하기만 한 선생인 나를
질책하고 또 질책했음이다.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내 자신을
계속해서 탓하고 탓했음이다.
그러고선 집에 돌아와 텔레비젼에서 하는
야심만만이라는 프로를 보면서,
어찌나 웃어버렸던지.
순간 그 사실을 망각해버린 내가 참 재밌다.
역시 단순한 것이 또 사람인것을,
다시금 새삼 느낀 순간이었다.
시간 지나감이 우습듯.
그렇게 오늘의 마지막에 참 허탈했다.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순식간에 지나갈테지.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면서 말이다.
늘 부족하기만 한 나이지만,
뭐 나만 그런가 위안해보면서
마지막으로 아잣! 외쳐보는 순간이다.
자알~ 잠들었음 좋겠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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