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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자락.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6. 9. 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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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생각치도 않았는데,

무심코 버스 안에서 실험삼아 샷.

지금은 일하러 가는 중이다.

시간도 어중간하고 날이 너무 더워서는

버스를 탔다.

왠지 오늘은 이상하게

하루가 참으로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너무나 부족하기만 한 선생인 나를

질책하고 또 질책했음이다.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내 자신을

계속해서 탓하고 탓했음이다.

그러고선 집에 돌아와 텔레비젼에서 하는

야심만만이라는 프로를 보면서,

어찌나 웃어버렸던지.

순간 그 사실을 망각해버린 내가 참 재밌다.

역시 단순한 것이 또 사람인것을,

다시금 새삼 느낀 순간이었다.

시간 지나감이 우습듯.

그렇게 오늘의 마지막에 참 허탈했다.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순식간에 지나갈테지.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면서 말이다.

늘 부족하기만 한 나이지만,

뭐 나만 그런가 위안해보면서

마지막으로 아잣! 외쳐보는 순간이다.

자알~ 잠들었음 좋겠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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