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피곤인가봐.
2006.12.11 by 아이리스정
이밤.
2006.12.08 by 아이리스정
한달만 지나면,
2006.12.03 by 아이리스정
12월 1일 귀가하는 길.
2006.12.02 by 아이리스정
참.
2006.11.30 by 아이리스정
비오는 11월의 주말밤.
2006.11.27 by 아이리스정
내가.
2006.11.24 by 아이리스정
져가는 한 해.
2006.11.21 by 아이리스정
오전. 수업을 마치고 움직일 겸 해서, 왠지금으로 무지하게 밀려드는 피곤을 짊어지고 있었음에도... 그저 움직이기 위한 것이라는 핑계로. 서점에 들러 사야할 문제집들을 구입하고, 구지 미리 사두지 않아도 되는 기차표를 구입하기 위해, 도착한 역전에서 신호등 불빛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도중. 멀..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2. 11. 04:26
간만에 참으로 반갑게만 들리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밤이다. 투둑투둑의 빗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역시나 쉬지 않고 펼쳐지는 밤이다. 마음먹기에 따른 늘처럼의 어렵기만 한 일상이, 오늘 밤 빗소리에 그저 한량없이 늘어지는 마음 덕에 조용한 일상이다. 모든 이들이 주고받는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2. 8. 03:46
이제 곧 또 다시 새해다. 오늘은 내가 사는 이 곳, 광주에 첫눈이 온 날이다. 언젠가는 첫눈 온다면서 기분좋다고, 이러저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렇게 술도 한 잔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벌써 그 기억이 아주 오래 전으로 자리잡은지 오래. 2006년의 겨울을 제대로 맞이하는 첫눈이 사뿐 내린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2. 3. 02:59
어찌나 힘들었던 이틀내내였는지 말이다. 머릿 속 조차도 이틀 내내 멍멍했던 듯 하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집에 돌아올 때 즈음엔, 너무나 무거운 몸을 어찌하지 못하겠길래. 운동시간이 조금 남았음에도, 마치지 못하고서 양해를 구하고 미리 나왔다. 어찌나 무거운 몸인지. 제대로 검을 가누..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2. 2. 02:05
춥다. 온몸에 차가운 기운이 스며든다. 마음을 비우는 것은 어찌보면 가장 쉬운 일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헌데 가장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것이 그 마음을 비우는 일인가 보다. 꼭 닥쳐서는 알지 못하는, 누군가 옆에서 일깨워 준 들 절대 알아차리지 못하는 일들이, 그리 꼭 시일이 지나고 나서야 깨..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30. 03:38
마무리 되어가는 공사에 지장이 있을까 싶어, 비가 내리려나 내리려나 걱정했더니만, 기어이 오기는 온다. 무얼 하면서 보낸 주말인지 모르겠다. 빗소리 마져 꽁꽁 싸매어버린 새로 수리한 방에서 살짝 창문을 열어보니, 빗소리가 살짝 들려온다. 텔레비젼을 거실에서 보다가 더 그렇게 죽치고 앉아있..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27. 00:49
죽어 사라진다 한들, 달라질 것이 없는 게 세상이라는 속에서의 이치 아니겠나. 미쳐 날뛰고 애써봤자 안되는 건 안되는 것 아니겠나 말이다. 곱디고운 무언가를 위해주는 마음이라는 것을 믿어, 누군들, 그 마음 속에 진정이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믿었던 것. 그것이 바로 겨우 이만큼 살아온 나의 오..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24. 02:43
약간의 보정을 거친 사진. 오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의도대로 찍혀진 것 같아 참 마음에 든다. 이제 은행나무도 그새 다 져간다. 색깔을 찾지 못해 주렁주렁 매달려만 있더니, 그새 그리 져간다. 한해가 마무리 되어감과 함께.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21.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