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2006.11.20 by 아이리스정
2%의 부족.
2006.11.19 by 아이리스정
잠시만.
2006.11.17 by 아이리스정
드.디.어.
2006.11.13 by 아이리스정
그새 지나는 가을.
2006.11.08 by 아이리스정
그나마 위안할 수 있어.
2006.11.07 by 아이리스정
이제.
2006.11.05 by 아이리스정
밤을 덮는 어둠.
2006.11.02 by 아이리스정
어제부터 조금 무리한 탓인지. 기어이 걸렸다. 감.기. 하하하하하핫. 정말이지 의미조차 잃어버린 것만 같다. 머릿속에 그 무엇하나 남은 것이라곤 요만큼도 없는 것만 같다. 뜻대로 원하는 만큼의 마음만 간절하면 그럴 수 있다 여겼던 것이, 틀려버렸다 그리 여겨만 지는 어리석은 무거운 마음. 내가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20. 01:18
기분전환삼아 그냥 간만에 영화 한 편 보고서 지난 토요일 오후다. 오전내내 잠을 잔다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그러나 간만 편히 잘 수 있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오후가 되어 간만에 정말 나가기 싫은 수업을 그래도 마치고 나니 뿌듯했다. 주말이라는 시간에 쉬어주어야 하는 건, 아니 쉬고 싶은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19. 02:59
요상하게 아무것도 아닌 것에 괜히 얼굴을 찌푸리는 일이 잦은 며칠이다. 정.신.일.도.하.사.불.성. 말도 안되는 소리가 머릿속을 스쳐간다. 너무나 느긋하게 내려 놓아버린 머리는 아닐까 말이다. 약해서는 절대 안되는 세상 속이며, 강하면 적이 많아져 버리니. 더더욱 강해서도 절대 안되는 세상 속..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17. 00:55
대중 마무리 지었다. 늘 겨울에 추위에 시달려야 했던 방이 천정도 낮아지고, 벽은 탄탄한 단열재가 들어섰으며. 내가 직접 고른 모든 방들의 벽지 중에 제일 맘에 드는 내 방의 벽지도 이쁘게 발라져있다. 그리고 다시 턱하니 창밖으로 벽이 버티고 있는 방으로 되돌아왔다. 우리집 근처 사는 사람들..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13. 03:05
귓속에서 울리는 음악과 함께 한 버스타러 향하던 길에 정거장 더 걸어가자의 마음. 정말 잘했지 싶었단 생각의 그득으로, 잠시나마 오늘이라는 시간의 시작의 불안감을 거둘 수 있었다. 역시 멋진 동네에 사는 나인가 보다. 어찌나 감사한 일인지 말이다. 아마도 별것 아닐 시간의 다가옴 속에 가졌던..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8. 02:42
힘들다 말하면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고, 눈물 흘리고 픈 마음 그득이라면 어떤건지 모르겠다. 이제 한 주 잘 시작하면 그만이라 여겼다. 기분 좋게 시간을 보냈던 밤이었음에도, 먹었던 술 때문일까 잠을 내내 이루지 못했다. 오전 일어나서는 하늘을 보니, 곰방이라도 무언가 쏟아질 것만 같은 하늘.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7. 01:31
이런 저런 일들 다 지나고, 내일은 푹 쉴 수 있다는 마음이 어찌나 고마운지. 복잡스런 모든 절차들이 끝나고서 맞이하는 휴식인 것만 같아서 참 기분이 좋다. 한가지만 더 바랄 수 있다면 비가 내려주었으면 참 좋겠다. 그럼 가만히 비오는 모습과 함께 푹 잠들어서 내내 편히 쉬고싶다. 초등동창 결혼..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5. 00:22
10월의 마지막 밤. 그거 무에라고. 다른 날과 다르지 않게 보내기가 사뭇 아쉬워, 늦은밤 오늘만큼은 그리 보내보고자 기다리는 중. 다시 찾아온 이 밤이, 어둠이. 그리고 비추고 있는 불빛들과 달빛이 어우러져, 내 머리위를 밝게 빛내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11월이 밝았다. 그리고 맞이했다. 가슴으로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2. 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