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위안할 수 있어.
2006.11.07 by 아이리스정
이제.
2006.11.05 by 아이리스정
가끔씩만 그래주었으면.
2006.11.03 by 아이리스정
밤을 덮는 어둠.
2006.11.02 by 아이리스정
아픔.
2006.10.31 by 아이리스정
그래도.
시간 지나.
2006.10.30 by 아이리스정
사람들의 시간.
2006.10.28 by 아이리스정
힘들다 말하면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고, 눈물 흘리고 픈 마음 그득이라면 어떤건지 모르겠다. 이제 한 주 잘 시작하면 그만이라 여겼다. 기분 좋게 시간을 보냈던 밤이었음에도, 먹었던 술 때문일까 잠을 내내 이루지 못했다. 오전 일어나서는 하늘을 보니, 곰방이라도 무언가 쏟아질 것만 같은 하늘.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7. 01:31
이런 저런 일들 다 지나고, 내일은 푹 쉴 수 있다는 마음이 어찌나 고마운지. 복잡스런 모든 절차들이 끝나고서 맞이하는 휴식인 것만 같아서 참 기분이 좋다. 한가지만 더 바랄 수 있다면 비가 내려주었으면 참 좋겠다. 그럼 가만히 비오는 모습과 함께 푹 잠들어서 내내 편히 쉬고싶다. 초등동창 결혼..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5. 00:22
오늘. 오늘이 그러했다. 그저 마음 속 깊이 파고드는, 오늘이라는 시간은 어떤 선율의 진동이 마구마구 필요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는 이 음악 저 음악을 듣고 듣던 와중. 골라잡은 음악이다. 그리고 정말 깊어가는 가을 밤이다. 또 한번의 다른 시도가 필요한 시기인 듯 하다. 한 번은, 처음이 쉬웠으..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2006. 11. 3. 01:29
10월의 마지막 밤. 그거 무에라고. 다른 날과 다르지 않게 보내기가 사뭇 아쉬워, 늦은밤 오늘만큼은 그리 보내보고자 기다리는 중. 다시 찾아온 이 밤이, 어둠이. 그리고 비추고 있는 불빛들과 달빛이 어우러져, 내 머리위를 밝게 빛내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11월이 밝았다. 그리고 맞이했다. 가슴으로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1. 2. 04:28
아픈 것은 아프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렇다 여기기 때문이다. 아프지 않아도 내가 아프다 여기면 아프다.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들에게 살짝 웃어보는 여유가 생긴 즈음이다. 앞으로 더 많이 그 여유를 갖고서 하나씩 하나씩 새겨보아야 겠다. 아마도. 잠시간은 그러기 위한 준비였다 여겨야..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0. 31. 03:13
한 낱에 불과할 지언정. 잠.시.나.마. 여태 몰랐던 조금이나마 보이기 시작한 것들에게, 이제서야 알아차리기 시작한 나에게. 그 순간을. 나에게 건네준 그 오늘이라는 시간을. 자꾸 자꾸 비워내고만 있는 요즘의 머리의 한 구석에, 아로새기다. Special thanks for you. 오늘만은 그렇게 고마움이란 단어를, ..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2006. 10. 31. 03:02
너무나도 안이하게 대처해버린, 내 자신 안에서의 문제에만 골똘해하며 그 아픔 같이 해드리지 못했음으로. 오늘 내내 가슴 한 켠을 쓸어내렸더랬다. 조금만 더 한발짝만 더 가까이 해드리지 못했음으로, 정성들이지 못했음으로, 아마도 난 내가 엄마의 나이쯤이 되서나 깨달으려나보다. 다행으로 이..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0. 30. 01:08
두 사람은 한동안 말이 없다. 고오로기는 여전히 텔레비젼 리모컨을 손에 들고, 아무렇게나 만지작거리고 있다. 멀리서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온다. "마리는 윤회 같은 걸 믿어?" 마리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아마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럼 내세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해?" "..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2006. 10. 28.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