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니.
2006.01.24 by 아이리스정
그러고 나서 말야.
2006.01.23 by 아이리스정
친구의 이삿날.
2006.01.22 by 아이리스정
피곤해도.
2006.01.20 by 아이리스정
부족함의 채움으로.
약간의 몽롱함.
2006.01.19 by 아이리스정
우연함 속의 무엇.
2006.01.18 by 아이리스정
짖이겨지는.
2006.01.17 by 아이리스정
며칠 째 미동조차 없을 나. 간만에 재어본 몸무게가 사상 최고의 숫자를 달성했음이다. 뭐 그건 아무렇지 않다. 다만 무언가가 움직여주지를 않는 머릿속의 텅 비어버림은. 아마도 그것의 탓이 아닐까. 다시금 잠을 자다가도, 곰새 깨어버리는 현상이. 어마어마한 숫자로 내게 돌아와서는 달성된 최고 ..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2006. 1. 24. 01:07
네가 그러고 나서 말야. 얻어지는 건 뭘까? 있기나 할까. 그저 그 순간으로 넘겨지는 무엇일까. 나의 그러한 대꾸들은 아무 생각없이 건네지는 것들이라는 걸. 알고나 있을까. 어떤 때는 말야. 굉장히 사람이 좋아. 너무나도 좋아서 헤어나지를 못하는 순간들이 종종 내게 찾아와. 그러다 어느 순간이 ..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2006. 1. 23. 01:54
대강의 일을 마치고 점심 때가 지나고 나서, 맛난 걸로 가득 채운 배가 따따시 부르고 나니. 참으로 하늘 맑다. 멋진 구름 속에 걸려있는 전선이, 이렇게 한가로울 수가 없다. 정신없이 지난 오전 일과가 너무나 뿌듯한 순간. 조금은 꾸물 흐려서 살짝 걱정했는데, 무사히 이사를 거의 마치고 난 순간.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22. 01:22
이끌어내고 같이함으로 지난 오늘 하루 일과가 지난 후에. 그렇게 해질녘으로 해가 넘어가는 순간이 되고 나서야, 겨우 한숨을 가다듬으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봄이다. 이제는 목소리가 쉰소리의 경지를 넘어서서는, 혹시나 이제서야 변성기를 거치는 건 아닌지가 되었지만. 비가 온다고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20. 23:46
글세, 문제의 근원은. 잠이 부족했던 것일까? ... .. ... 중간에 전화가 걸려왔는지 아닌지, 시간은 얼마나 흘렀는지, 해야 했던 일은 무엇인지. 어렴풋이 기억으로, 언제고 나를 채워줌은 요거 밖에 없구나의 아름다운 선율들의 음악들이구나를 떠올리며 잠이 든 순간. 간절히도 듣고팠던 목소리를 듣고,..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2006. 1. 20. 04:43
져버린 축구 탓일까. 아니면 축구를 보면서 맛나게 먹은 맥주의 여운일까. 기분이 조금은 몽롱함이다. 새벽 일찌기 날라온 친구의 문자 덕에 기분 좋게~ 축구를 보러 다녀왔다. 정말이지 얼마만일까 제대로 축구를 본 것이 얼마만이더냐. 실상 오늘 축구경기가 있는지도 몰랐음이니, 이 얼마나 우스운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19. 02:47
문득 생각난 만남의 그리움의 친구에게 안부를 넣으니, 역시나 그 맛에 동네사는 친구일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건네고 주고 받고. 사랑에 듬뿍 빠진 친구의 연인 이야기에 참 잘 되었다는 생각. 그렇게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비단 그 친구에게만 있어서 충분함은 아닐 듯 하다. 자꾸 이야기 하..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18. 01:11
그저, 건조해서도 아니고. 채움의 바램도 아닌 것으로 비가 까마득히 내려주면 참 좋겠다. 머릿속에서 살짜금 떠오르던 아주 살짝 혀끝을 건드리는, 달콤할지도 모르는 막걸리 한 사발이 생각나는 오늘의 일과. 비가 내리면 좋겠다. 그리고서 비가 그치고 나면 봄이 되어 있지 않을까.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17.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