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2006.03.08 by 아이리스정
그게 어떻게 되겠지.
2006.03.07 by 아이리스정
특별하진 않아도.
2006.03.06 by 아이리스정
바람이 달라졌다.
2006.03.05 by 아이리스정
오긴 올까?
애써 기다리지 않아도.
2006.03.04 by 아이리스정
끝은 없지만.
2006.03.03 by 아이리스정
안녕?
2006.03.02 by 아이리스정
몰랐었는데, 우연하게도 지난 글 속에서 발견한 문구. 지금 가지고 있는 이 조그마한 것들에 의한 행복을 잃지만 않으면 참 좋겠다고 했었던. 정확히 지금으로 부터 2년 전의 일이었던 듯 하다. 아마도 내내 혼란스럽기도 하고 갈피를 잡지 못했던 것은 그것 때문이었나보다. 그래도 일상속에서 살아가..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3. 8. 01:59
내려야 하는 곳을 지나치고 있는데도 발이 떨어지지를 않아서, 버스를 탄채로 정해지지 않은 걸음. 어딘가로 나를 싣고 가는 버스 안이 마냥 신이나. 마침 어딘가로 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선, 일단 아무 곳에서 내렸더니. 다행히도 가고자 하는 곳으로 향하는 버스가 있어주어선, 때마침 버스가 와..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3. 7. 01:23
일단은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기도 하고, 집은 편히 쉬기 위해 있는 곳인데, 그렇지가 못하니. 걷는 것도 필요하기도 했고. 나름대로 조금이나마 특별해지기 위한 노력. 와~ 한결 마음이 트이는 듯 해. 여기저기 봄을 맞이하여 공사중임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사람들이 붐비던 민속박물관 앞. 보니까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3. 6. 01:29
비중이 있는 시간이 많은 의미를 지녔던 옛날의 꿈처럼 너에게 덮쳐 온다. 너는 그 시간에서 벗어나려고 계속 이동한다. 설사 세계의 맨 끝까지 간다고 해도, 너는 그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너는 역시 세계의 맨 끝까지 가지 않을 수 없다. 세계의 끝..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3. 5. 01:15
늘 보던 곳도. 그렇게 어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르지. 예전 어느 날 기분이 문득 울적해서, 늘 바라보던 책상 앞 벽을 뒤로 하고선 의자를 돌려서 비스듬히 방을 바라보니까, 내 방이 이랬구나로 너무 달라보이는 거야. 괜히 무언가 하나 발견한 것처럼. 마냥 기분이 흐뭇했었던 때가 생각나. 며칠 전..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2006. 3. 5. 00:29
한쪽 구석에서는 끝나가는 시기. 이제는 정말로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을. 무섭게도 매섭던 휙휙 소리 지나쳐가는, 그 시간들이 애써 기다리지 않아도. 이미로 지나서는. 성큼 다가온 계절의 변화구나. 그렇게 다른 구석에서는 움츠려들었던 것들이 돋아나는 시기구나. 우연하게 발견한 것들 사이에서,..
thinking about../A matter of time. 2006. 3. 4. 02:42
그러니까 몇년 전인지 조차도 모르겠는 대한독립만세 외쳤던 날. 외가 식구들 모임 덕분에 갔던 그 장소. 그 많은 식구들이 웃으면서 큰 소리로 이야기 하면서 지났던 그 곳에서. 자주 보기 힘든 막내 이모와 작은 외삼촌 식구들까지 함께 했었던 시간. 아픈 것은 아닌데, 그냥 괜히 왠지 여기저기 쑤시..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3. 3. 02:47
쉬는 날이라고 역시나 하릴없이 지난 하루. 이상하게도 자꾸만 무언가가 꿈속에서 맴도는 듯한 요즈음. 갑자기 여기저기 찍고픈 마음에 사진을 몇 장 찍어댔다. 그중에서 건진 사진 중 하나. 새로이 하나 구입할까 하다가 마음을 다잡고선 지금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해보리라, 그리 마음먹..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3. 2.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