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이겨지는.
2006.01.17 by 아이리스정
숨가쁘게..
2006.01.15 by 아이리스정
너무나 벅찬 나지만.
2006.01.13 by 아이리스정
그것이 나이니까.
2006.01.09 by 아이리스정
채우기엔 너무 부족해.
2006.01.08 by 아이리스정
모든 것이.
2006.01.07 by 아이리스정
벗어날 수 없는 틀.
2006.01.06 by 아이리스정
좋은 일 가득하길.
2006.01.03 by 아이리스정
그저, 건조해서도 아니고. 채움의 바램도 아닌 것으로 비가 까마득히 내려주면 참 좋겠다. 머릿속에서 살짜금 떠오르던 아주 살짝 혀끝을 건드리는, 달콤할지도 모르는 막걸리 한 사발이 생각나는 오늘의 일과. 비가 내리면 좋겠다. 그리고서 비가 그치고 나면 봄이 되어 있지 않을까.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17. 02:05
지나고 지나서 돌아오는 길은, 안개 자욱히도 낀 밤의 길. 기억속으로 아련하게 지나는 숨가쁜 시간의 일정이었던 듯 하다. 귓속에서 울리는 멜로디와 함께 숨가쁨을 쉬어 누르던 느낌.. 살짜금 어떤 미동의 통증으로 남겨진, 지난 시간의 흔적. 기어이 그렇게 돌아온 지금 시간의 일상. 내 방. 고민하..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15. 04:13
버겁고도 벅차기만 한 나이다. 출근 길에 음식물 쓰레기를 나르던 청소부 아저씨가, 아직은 음지라 덜 녹은 빙판에 미끄러지던 모습을 보고는.. 누구든지 먹고 살아가는 일은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어찌 지나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하루 일과가 후딱 지나가는 나날들. 날씨가 많이 풀린듯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13. 01:47
입소문은 참 무섭다. 어디는 흔하디 흔한 예매와 매진이라지만 지금껏 많은 영화를 보았음에도, 이런 사태는 처음 보는 듯 하다. 오늘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어쨌든 보고프고 보고팠던 고것. 친구들과 같이서 보기로 했던 영화. '왕의 남자'를 기어이 결국에는 혼자서 보고야 말았음이다. 수 없이도 많..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9. 01:19
늦은 귀가에 역시나 허전함의 그 무엇. 충분한 마음으로 그득 채워주었을, 내 존재의 인식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뭔가 빠진듯 한 새해의 여섯번 째 날이 지나고. 일어나보니 역시나 같은 주말의 해다. 작년 이맘 때 즈음에 혹여나 혹시나의 마음이었을까. 적어두었던 그 때의 흔적들을 주욱 살펴..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8. 04:28
모든 것은 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 아닌 것의 일부일 뿐. 맞지 않는 곳에서의 내 모습도 그렇게 오늘 밤. 눈내리는 와중의 모습의 배경과 함께 지나고 나면 그만이다. 더 이상의 포커페이스가 필요치 않는 나. 그렇게 인정 되어짐으로 참 다행이다.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7. 03:49
그 틀에서나마 잠시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음의 위로로. 아주 뜨거운 사케 한 잔이 먹고팠다. 단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결국에는 그렇게 내게 주어짐으로 남겨진 내일. 아니 오늘. 금요일이 되어줄 듯 하다. 그리고선 다 마치고 나면 최고..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6. 03:27
기상. 너무 일찍 잔 탓인지.다시 시작된 반복의 주기일까. 아니면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주구장창 주말 내내 이불 속에 있었기 때문일까. 고작 세시간여를 자고선 눈을 떴다. 다시금 눈을 감고 잠을 청해보지만 언제나처럼 다시 잠이라는 건, 어느 새 저만치 가있는 듯 하다. 아마도 주말 내내 잠이라는..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6. 1. 3. 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