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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4 by 아이리스정
가끔은,
2005.10.02 by 아이리스정
오늘은,
2005.09.27 by 아이리스정
나쁠 것 없이.
2005.09.25 by 아이리스정
여전히.
2005.09.22 by 아이리스정
고마워 해야지.
2005.09.21 by 아이리스정
참 힘든날.
2005.09.17 by 아이리스정
가을의 정취.
2005.09.13 by 아이리스정
인생은, 바람. 고요하던 시절, 가벼운 비바람. 그러다가 어디선 다시 주체할 수 없는 거센 폭풍우. 모든 것을 덮쳐버리는 재앙의 바람. 그러고선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따스하게 불어주는 바람. 스스로를 다잡지 못하고 다시 거세게 흔들리는 바람. 그러고선 꽃잎 흩날리듯 행복한 바람이 불어주..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5. 10. 4. 01:21
그렇게 말이지. 아주 힘든 날 있어 주어야지. 계획이 어긋나서 틀어지기도 조금은 억울하고 분하기도. 그래도 다 괜찮아서 이해 되어지는 날.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그 시간이 되도록 들어 맞는 것이 한 개도 없는 날이었지만. 어울리지 않는 뾰족구두에 더 이상 걸을 수 없을 정도의 피곤함을 억누르면..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5. 10. 2. 02:13
오늘이 몇요일이더라? 아,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이었지. 햇살이 내리쬐는 골목 입구. 요즘은 그렇게 햇살 밝게 내리쬐는 파아란 하늘의 사진을 자꾸 찍게 되네. 그렇다고 햇빛이 환히 비추는 건 싫은데. 그래, 모든것 그렇듯이 익숙해져 가는 것일테지. 다시 한 번 그렇게 해가 져가는 그 모습을 보고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5. 9. 27. 01:38
이른 아침 일어난 주말 일과. 무슨생각이 그리 골똘했었는지, 해야 할 일도 밀쳐둔 채, 일어나보니 컴터는 켜져있고, 음악은 그대로 흘러나와 있고, 책상은 널부러져 있고. 맥주 한 잔에 그리 잠들어 버렸나. 아님 고민거리 없어 편히 잠든걸까. 그렇게 겨우겨우 고비를 넘겨 수업을 마치고선, 엄마와 ..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5. 9. 25. 01:09
다를 것 없이 시작된 하루. 늘처럼 그렇게 시작해 볼까. 비가 더 와줄까. 그러면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게 지나는 하루일텐데. 다행이야. 오늘은 정상이다. 역시 잠은 충분히 자고 볼 일인가 보다. 다시 주말이면 바빠질테니까. 조금은 아쉽지만. 앞으로가 있으니까. Don't come to me. 움직여야지. 모두에..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5. 9. 22. 11:00
나는 고향의 향기가 어떤지 잘 몰라. 내 살고 있는 이 곳이 내 고향이니까. 그치만 이쁘다. 참 이뻐. 그래도 서있을 곳이 있다는 것이 순간 기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버겁고 지치기만 한 시간의 휴일이었지만, 보지 못했었던 그 광경들에 담아내지 않으면 후회할지도 몰라. 엉겁결에 건진..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5. 9. 21. 01:02
그랬을까. 언젠가 걸으면서 뿌옇게 흐린 하늘을 보면서 참 맘 편해하며 걸었던 때가 생각나. 그 하늘이 너무나 좋아서 계속 찍어대다 보니, 그것이 역시나 늘처럼 온통 내 세상 같아 참 좋아.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또 무슨일이 있어줄지는 모르지만, 요며칠 그래서 내내 불안했었던 걸까. 무..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5. 9. 17. 03:17
여름 내내 거기 피어있더니, 아직 그 자리. 희한하기도 하지. 여름에만 피고 말줄 알았더니, 가을이 되니 제대로 피어주네. 조금 흔들려서 흐리지만, 멋진 샷. 그렇지? ^^ 아직도 그렇게 탐스러이 피어있는, 필 날은 얼마나 남았을까. 아직 백일을 채우지 못해 그리 피어있는 걸까. 가을이 되니 제대로 피..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2005. 9. 13. 01:44